기울어진 증거들 Where Light Leans, 2026, installation view, ThisWeekendRoom● 전시명: 기울어진 증거들
● 작가: 구나 GuNa, 비타우타스 쿰자 Vytautas Kumža
● 일시: 2026.5.15.(금) - 6.20.(토)
● 관람 시간: 수 - 토 12:00 - 19:00 (일-화, 공휴일 휴관)
● 오프닝 리셉션: 5.15.(금) 17:00 - 20:00
● 장소: 디스위켄드룸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42길 30)
● 문의: [email protected] / 070-8868-9120
전시 소개
⦁ 유동하는 세계 속에서 균형을 맞추는 예술 전략 — 구나·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디스위켄드룸에서 개최
⦁ 맹목적인 정답 대신, 끊임없이 동요하는 지각을 향해 — 구나·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디스위켄드룸에서 개최
⦁ 삼차원에 개입하는 사진과 우연을 긍정하는 조각의 조우 — 디스위켄드룸 ⟪기울어진 증거들⟫ 전 개최
⦁ 네덜란드 몬드리안 재단과 리투아니아 문화위원회가 후원한 신진 작가 비타우타스 쿰자, 디스위켄드룸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참여
⦁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부터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국제 무대가 주목한 두 작가의 시선, 구나·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디스위켄드룸은 2026년 5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구나, 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을 개최합니다. 전시는 사회를 논리적으로 직조하는 기준과 정답에 의문을 제기하는 두 작가의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이들에 따르면 각자의 몸과 지각 체계는 올곧기보다 주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동요합니다. 정상성을 맹목적으로 합의하는 대신, 흔들리는 세계 속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게중심을 재조정하는 이들의 여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서문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투아니아 작가 비타우타스 쿰자(Vytautas Kumža)는 사진 매체가 지닌 다큐멘터리적 속성을 배반한다. 말하자면 특정 장면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지 않고 피사체의 쓰임과 비례를 왜곡하여 초현실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그에게 사진은 렌즈 너머 대상을 평면에 박제하는 결과물이 아니라 삼차원 공간으로의 개입을 위한 재료다. 이는 현대 사진가들이 잃어버린, 대상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회복하고 사진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결합하고자 함이다. 인화된 이미지와 실재하는 사물은 물리적으로 결합한 아상블라주적 성격을 띠며, 수집된 물건들은 본래의 기능과 달리 재조립됨으로써 전형적인 가치에서 벗어난다. 또한 그 아래 놓인 사진이 일차적으로 만들어내는 착시와 더불어 관객의 시지각과 상호 작용한다.
(중략)
한편, 조각에 주로 쓰이는 FRP는 본래 공업용 재료로 사용에 알맞은 온도나 배합률이 필요하다. 그에서 벗어날 경우 덩어리의 두께와 색 등에 변수가 일고, 경화되는 순간 예기치 않은 불순물이 섞이기 쉽다. 그러나 작가는 이를 집요하게 다듬기보다 우연이 자아낸 실마리를 긍정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회화에서도 드러난다. 우선 제목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수레’는 사람이나 짐을 싣고 굴러가는 운송 수단이자 맨눈으로 관찰할 수 없는 내면과 장기의 보호막을 뜻한다. 수레, 즉 나무판의 속을 파내는 순서에서 생겨나는 요철은 종종 그대로 남겨지는데, 이 예측 불가능한 지점들의 수용이 곧 무작위적인 방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소란한 궤적 아래엔 이미 단단한 몸체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정형조차도 하나의 고유한 원형이기에, 구나는 그 안에서 발견되는 제각각의 모양을 용기 있게 엮어 나간다.
- 전시 서문 중 (이유진, 디스위켄드룸 큐레이터)
작가 소개
비타우타스 쿰자(Vytautas Kumža, b.1992, 리투아니아)는 빌뉴스 디자인 칼리지, 헤이그 왕립예술아카데미(KABK),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 미술학 학사를 졸업했으며, 코다 뮤지엄(아펠도른, 2023), 마르틴 판 조메런 갤러리(암스테르담, 2023), 루스터 갤러리(빌뉴스, 2022), 프로스펙토 갤러리(빌뉴스, 2021), 빌라 몬드리안(빈터르스베이크, 2019)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체코, 멕시코, 프랑스, 한국,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주요 전시 기관으로는 디스위켄드룸(서울, 2026), THIRD BORN(멕시코시티, 2026),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암스테르담, 2024), 한미사진미술관(서울, 2021) 등이 있다. 네덜란드 몬드리안 재단과 리투아니아 문화위원회로부터 다수의 기금을 수여받았으며, 코다 미술관(네덜란드), 램 미술관(네덜란드), MO 미술관(리투아니아), 보이만스 반 뵈이닝언 미술관(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네덜란드), 몬드리안 재단(네덜란드), 노에베 재단(리투아니아), GCA 컬렉션(프랑스) 등에 작품이 소장된 바 있다.
구나(GuNa, b.1982, 한국)는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조소과 및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전공 석사를 졸업했으며, 아트스페이스보안2(서울, 2022), 박수근미술관파빌리온(양구, 2020) 기체(서울, 2019), 오뉴월이주헌(서울, 2017), 플레이스막(서울, 2012)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디스위켄드룸(서울, 2026), 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25), 송은(서울, 2024),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서울, 2024), LDK(서울, 2024), 아마도예술공간(서울, 2024), 대전시립미술관(대전, 2024), 인천아트플랫폼C(인천, 2023), 두산갤러리(서울, 2023), 금호미술관(서울, 2021)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서울, 2026),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천안, 2023), 금호미술관창작스튜디오(이천, 2020), 박수근미술관창작스튜디오(양구, 2019), 경기창작센터 연계 레지던시 논베를린(베를린, 2016) 등을 비롯한 레지던시에 입주했으며, 대전시립미술관, 인천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된 바 있다.
● 작가: 구나 GuNa, 비타우타스 쿰자 Vytautas Kumža
● 일시: 2026.5.15.(금) - 6.20.(토)
● 관람 시간: 수 - 토 12:00 - 19:00 (일-화, 공휴일 휴관)
● 오프닝 리셉션: 5.15.(금) 17:00 - 20:00
● 장소: 디스위켄드룸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42길 30)
● 문의: [email protected] / 070-8868-9120
전시 소개
⦁ 유동하는 세계 속에서 균형을 맞추는 예술 전략 — 구나·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디스위켄드룸에서 개최
⦁ 맹목적인 정답 대신, 끊임없이 동요하는 지각을 향해 — 구나·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디스위켄드룸에서 개최
⦁ 삼차원에 개입하는 사진과 우연을 긍정하는 조각의 조우 — 디스위켄드룸 ⟪기울어진 증거들⟫ 전 개최
⦁ 네덜란드 몬드리안 재단과 리투아니아 문화위원회가 후원한 신진 작가 비타우타스 쿰자, 디스위켄드룸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참여
⦁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부터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국제 무대가 주목한 두 작가의 시선, 구나·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
디스위켄드룸은 2026년 5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구나, 비타우타스 쿰자 2인전 ⟪기울어진 증거들⟫을 개최합니다. 전시는 사회를 논리적으로 직조하는 기준과 정답에 의문을 제기하는 두 작가의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이들에 따르면 각자의 몸과 지각 체계는 올곧기보다 주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동요합니다. 정상성을 맹목적으로 합의하는 대신, 흔들리는 세계 속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게중심을 재조정하는 이들의 여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서문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투아니아 작가 비타우타스 쿰자(Vytautas Kumža)는 사진 매체가 지닌 다큐멘터리적 속성을 배반한다. 말하자면 특정 장면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지 않고 피사체의 쓰임과 비례를 왜곡하여 초현실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그에게 사진은 렌즈 너머 대상을 평면에 박제하는 결과물이 아니라 삼차원 공간으로의 개입을 위한 재료다. 이는 현대 사진가들이 잃어버린, 대상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회복하고 사진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결합하고자 함이다. 인화된 이미지와 실재하는 사물은 물리적으로 결합한 아상블라주적 성격을 띠며, 수집된 물건들은 본래의 기능과 달리 재조립됨으로써 전형적인 가치에서 벗어난다. 또한 그 아래 놓인 사진이 일차적으로 만들어내는 착시와 더불어 관객의 시지각과 상호 작용한다.
(중략)
한편, 조각에 주로 쓰이는 FRP는 본래 공업용 재료로 사용에 알맞은 온도나 배합률이 필요하다. 그에서 벗어날 경우 덩어리의 두께와 색 등에 변수가 일고, 경화되는 순간 예기치 않은 불순물이 섞이기 쉽다. 그러나 작가는 이를 집요하게 다듬기보다 우연이 자아낸 실마리를 긍정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회화에서도 드러난다. 우선 제목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수레’는 사람이나 짐을 싣고 굴러가는 운송 수단이자 맨눈으로 관찰할 수 없는 내면과 장기의 보호막을 뜻한다. 수레, 즉 나무판의 속을 파내는 순서에서 생겨나는 요철은 종종 그대로 남겨지는데, 이 예측 불가능한 지점들의 수용이 곧 무작위적인 방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소란한 궤적 아래엔 이미 단단한 몸체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정형조차도 하나의 고유한 원형이기에, 구나는 그 안에서 발견되는 제각각의 모양을 용기 있게 엮어 나간다.
- 전시 서문 중 (이유진, 디스위켄드룸 큐레이터)
작가 소개
비타우타스 쿰자(Vytautas Kumža, b.1992, 리투아니아)는 빌뉴스 디자인 칼리지, 헤이그 왕립예술아카데미(KABK),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 미술학 학사를 졸업했으며, 코다 뮤지엄(아펠도른, 2023), 마르틴 판 조메런 갤러리(암스테르담, 2023), 루스터 갤러리(빌뉴스, 2022), 프로스펙토 갤러리(빌뉴스, 2021), 빌라 몬드리안(빈터르스베이크, 2019)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체코, 멕시코, 프랑스, 한국,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주요 전시 기관으로는 디스위켄드룸(서울, 2026), THIRD BORN(멕시코시티, 2026),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암스테르담, 2024), 한미사진미술관(서울, 2021) 등이 있다. 네덜란드 몬드리안 재단과 리투아니아 문화위원회로부터 다수의 기금을 수여받았으며, 코다 미술관(네덜란드), 램 미술관(네덜란드), MO 미술관(리투아니아), 보이만스 반 뵈이닝언 미술관(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네덜란드), 몬드리안 재단(네덜란드), 노에베 재단(리투아니아), GCA 컬렉션(프랑스) 등에 작품이 소장된 바 있다.
구나(GuNa, b.1982, 한국)는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조소과 및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전공 석사를 졸업했으며, 아트스페이스보안2(서울, 2022), 박수근미술관파빌리온(양구, 2020) 기체(서울, 2019), 오뉴월이주헌(서울, 2017), 플레이스막(서울, 2012)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디스위켄드룸(서울, 2026), 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25), 송은(서울, 2024),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서울, 2024), LDK(서울, 2024), 아마도예술공간(서울, 2024), 대전시립미술관(대전, 2024), 인천아트플랫폼C(인천, 2023), 두산갤러리(서울, 2023), 금호미술관(서울, 2021)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서울, 2026),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천안, 2023), 금호미술관창작스튜디오(이천, 2020), 박수근미술관창작스튜디오(양구, 2019), 경기창작센터 연계 레지던시 논베를린(베를린, 2016) 등을 비롯한 레지던시에 입주했으며, 대전시립미술관, 인천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