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으로서의 완성
고흐와 고갱, 피카소와 바라크와 같이 미술사에는 함께 성장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준 예술가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너지는 교육이나 제도보다 선행되어 예술가들에게 자극과 동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캔 파운데이션의 In Between(인 비트인)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탄생하였다.
개인적 친분이나 사제지간 혹은 배우고 싶은 선 후배관계의 작가들의 2인전으로 진행하는 인 비트인은 작가들간의 상호 보완의 시너지를 고려하고 기대한 전시이다. 전시에서의 큐레이터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작가간 조화와 소통, 공간에 대한 해석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2023년 인 비트인 참여 작가는 강상빈, 김재환 작가로 대학시절부터 긴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두작가의 작품을 처음으로 한 전시로 풀어냈다. 전시명 덜어내기(Leave over)는 두 작가의 작품에 모두 등장하는 완벽함의 기준에서 덜어냄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두 작가의 작업 태도를 나타낸다. 창작자의 심상과 감상자의 감상을 통해 최종 완성되는 두 작가의 작업은 치열한 감성적 교류를 작품에 포함한다. 작품을 통한 작가의 무거운 메시지보다는 작품을 제작함에 있어 창작자가 갖는 유희를 회복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본 전시가 보는 이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글. 캔 파운데이션 전시팀장 정소영
- 주최: 캔 파운데이션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 디자인: 최지원
고흐와 고갱, 피카소와 바라크와 같이 미술사에는 함께 성장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준 예술가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너지는 교육이나 제도보다 선행되어 예술가들에게 자극과 동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캔 파운데이션의 In Between(인 비트인)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탄생하였다.
개인적 친분이나 사제지간 혹은 배우고 싶은 선 후배관계의 작가들의 2인전으로 진행하는 인 비트인은 작가들간의 상호 보완의 시너지를 고려하고 기대한 전시이다. 전시에서의 큐레이터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작가간 조화와 소통, 공간에 대한 해석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2023년 인 비트인 참여 작가는 강상빈, 김재환 작가로 대학시절부터 긴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두작가의 작품을 처음으로 한 전시로 풀어냈다. 전시명 덜어내기(Leave over)는 두 작가의 작품에 모두 등장하는 완벽함의 기준에서 덜어냄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두 작가의 작업 태도를 나타낸다. 창작자의 심상과 감상자의 감상을 통해 최종 완성되는 두 작가의 작업은 치열한 감성적 교류를 작품에 포함한다. 작품을 통한 작가의 무거운 메시지보다는 작품을 제작함에 있어 창작자가 갖는 유희를 회복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본 전시가 보는 이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글. 캔 파운데이션 전시팀장 정소영
- 주최: 캔 파운데이션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 디자인: 최지원
작가 | 강상빈, 김재환 |
전시장 | 스페이스 캔 (Space CAN, スペース・キャン) |
주소 | 02836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2길 14-4 |
오시는 길 |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마을버스 2번 환승 후 4정거장 뒤 '선잠단지' 에서 하차 도보 1분) |
기간 | 2023.05.18(목) - 06.17(토) |
관람시간 | 10:00 - 18:00 |
휴일 | 월요일, 법정 공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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