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머리 소녀는 어떻게 사라지는가》
2026.04.16(목) - 2026.05.03(일)
매일 13:00 - 19:00
안팎 스페이스(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로 96-1 2층)
붉은 머리 소녀를 따라간다. 선과 색채가 붉게 물들어 간다. 겹겹이 쌓인 물감. 흐려지는 소녀의 이미지. 모습은 드러나는 듯 보이지만, 결국 드러난 소녀의 형상이 향하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닿지 않는 소녀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이미지는 다른 의미로 번져간다. 형상은 고정된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의미 사이를 떠돌고, 표상은 더 이상 의미를 보존하기보다 이미지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로 머무르도록 지연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전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붉은 선과 색은 특정한 인물이나 서사를 지시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의 임시적 표식이자 계속해서 되어가는 상태에 가깝다. 화면 속에서 소녀는 잠시 포착되지만, 곧 붉은 색의 흔적으로 환원되며 시선의 중심에서 이탈한다. 이미지는 완성되기 직전에 멈추거나, 다른 흔적에 의해 가려지며 중첩되고 흐려진다. 본 전시는 회화가 무엇을 그렸는가보다, 어디까지 도달하지 않기로 선택했는가에 주목한다. 소녀가 사라지는 틈을 따라가며 지연되는 의미를 붙잡기보다 그 안을 비집고 들어간다. 끝끝내 소녀는 붙잡히지 않는다.
기획•서문 | 심선용
참여 작가 | 곽예나, 이지원, 이채윤
디자인 | 이채윤
주최, 협력 | 안팎스페이스
2026.04.16(목) - 2026.05.03(일)
매일 13:00 - 19:00
안팎 스페이스(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로 96-1 2층)
붉은 머리 소녀를 따라간다. 선과 색채가 붉게 물들어 간다. 겹겹이 쌓인 물감. 흐려지는 소녀의 이미지. 모습은 드러나는 듯 보이지만, 결국 드러난 소녀의 형상이 향하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닿지 않는 소녀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이미지는 다른 의미로 번져간다. 형상은 고정된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의미 사이를 떠돌고, 표상은 더 이상 의미를 보존하기보다 이미지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로 머무르도록 지연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전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붉은 선과 색은 특정한 인물이나 서사를 지시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의 임시적 표식이자 계속해서 되어가는 상태에 가깝다. 화면 속에서 소녀는 잠시 포착되지만, 곧 붉은 색의 흔적으로 환원되며 시선의 중심에서 이탈한다. 이미지는 완성되기 직전에 멈추거나, 다른 흔적에 의해 가려지며 중첩되고 흐려진다. 본 전시는 회화가 무엇을 그렸는가보다, 어디까지 도달하지 않기로 선택했는가에 주목한다. 소녀가 사라지는 틈을 따라가며 지연되는 의미를 붙잡기보다 그 안을 비집고 들어간다. 끝끝내 소녀는 붙잡히지 않는다.
기획•서문 | 심선용
참여 작가 | 곽예나, 이지원, 이채윤
디자인 | 이채윤
주최, 협력 | 안팎스페이스
| 작가 | 곽예나, 이지원, 이채윤 |
| 전시장 | 안팎 스페이스 (Ann Paak Space, アンパーク・スペース) |
| 주소 | 03748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로 96-1 2층주소 복사하기복사 |
| 오시는 길 | 지하철 2호선 아현역 2번 출구에서 989m 서대문05번 버스 이용시 - 북아현삼거리 하차 |
| 기간 | 2026.04.16(목) - 05.03(일) |
| 관람시간 | 11:00 - 19:00 |
| SNS | |
| 웹사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