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정면을 가장한 장면(The Front as Scene)
참여작가: 손지윤 (Son Jiyun)
전시기간: 2026. 4. 17(금) – 5. 6(수)
전시장소: 크리스프 웨지 Crisp Wedge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8길 32-17, 지하 1층 (합정역 5번 출구, 도보 2분)
관람시간: 12:00 – 18:00 (월요일 휴관 / 무료 관람)
주최: 크리스프 웨지 Crisp Wedge
문의: [email protected]
크리스프 웨지는 오는 2026년 4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손지윤의 개인전 《정면을 가장한 장면(The Front as Scene)》을 개최하여 회화의 ‘완결된 평면’이라는 인식에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는 캔버스의 표면을 고정된 결과물이 아닌 틀과 천, 당김과 고정의 역학이 유지되는 임시적 평형 상태로 정의하며, 52개의 플렉시블 나무 합판을 가변적인 행위자로 삼아 보이지 않는 장력과 관계를 가시화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변화가 일어나기 직전의 팽팽한 긴장 상태인 ‘지연된 완결’에 주목하며, 사물의 물리적 상태를 정밀하게 기록한 ‘역학 도면’으로서의 연필 회화와 흑연의 신체적 궤적을 통해 구조와 사유가 연결되는 내적 장면을 펼쳐냅니다. 관람객은 견고해 보이는 정면 이면에서 작동하는 시간과 관계의 층위를 목격함으로써, 완결된 형식이 아닌 형식이 유지되기 위해 잠시 머물고 있는 위태로운 균형의 상태를 사유하는 미학적 균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손지윤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을 다루고, 그들을 재료 삼는다. ‘잠재성은 현실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그 자체로도 현실적 영향을 미친다’ 말했던 누군가의 말을 떠올리며, 작가는 변형의 '가능성'을 가진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과거 전통적 회화의 매체인 캔버스의 운동성을 연구하며 물리적 구조를 분리하고 재조립했던 실험들은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흐렸고, 이는 매체의 불확실함에 다다랐다.이에 더 나아가 최근에는 그 '불확실함'을 '잠재성’으로 치환해 미완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완결된 형태의 윤곽선을 보여주지만 미완의 상태를 담으며, 관계하는 사물, 행위하는 대상을 통해 객체와 주체로 작동하는 이원론적 구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미완은 단순히 완결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사물과 행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운동하는 과정 속에서 생성되는 삶의 조건이자, 인식의 열린 경험이 된다.
참여작가: 손지윤 (Son Jiyun)
전시기간: 2026. 4. 17(금) – 5. 6(수)
전시장소: 크리스프 웨지 Crisp Wedge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8길 32-17, 지하 1층 (합정역 5번 출구, 도보 2분)
관람시간: 12:00 – 18:00 (월요일 휴관 / 무료 관람)
주최: 크리스프 웨지 Crisp Wedge
문의: [email protected]
크리스프 웨지는 오는 2026년 4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손지윤의 개인전 《정면을 가장한 장면(The Front as Scene)》을 개최하여 회화의 ‘완결된 평면’이라는 인식에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는 캔버스의 표면을 고정된 결과물이 아닌 틀과 천, 당김과 고정의 역학이 유지되는 임시적 평형 상태로 정의하며, 52개의 플렉시블 나무 합판을 가변적인 행위자로 삼아 보이지 않는 장력과 관계를 가시화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변화가 일어나기 직전의 팽팽한 긴장 상태인 ‘지연된 완결’에 주목하며, 사물의 물리적 상태를 정밀하게 기록한 ‘역학 도면’으로서의 연필 회화와 흑연의 신체적 궤적을 통해 구조와 사유가 연결되는 내적 장면을 펼쳐냅니다. 관람객은 견고해 보이는 정면 이면에서 작동하는 시간과 관계의 층위를 목격함으로써, 완결된 형식이 아닌 형식이 유지되기 위해 잠시 머물고 있는 위태로운 균형의 상태를 사유하는 미학적 균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손지윤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을 다루고, 그들을 재료 삼는다. ‘잠재성은 현실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그 자체로도 현실적 영향을 미친다’ 말했던 누군가의 말을 떠올리며, 작가는 변형의 '가능성'을 가진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과거 전통적 회화의 매체인 캔버스의 운동성을 연구하며 물리적 구조를 분리하고 재조립했던 실험들은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흐렸고, 이는 매체의 불확실함에 다다랐다.이에 더 나아가 최근에는 그 '불확실함'을 '잠재성’으로 치환해 미완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완결된 형태의 윤곽선을 보여주지만 미완의 상태를 담으며, 관계하는 사물, 행위하는 대상을 통해 객체와 주체로 작동하는 이원론적 구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미완은 단순히 완결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사물과 행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운동하는 과정 속에서 생성되는 삶의 조건이자, 인식의 열린 경험이 된다.
| 작가 | 손지윤 (Son Jiyun) |
| 전시장 | 크리스프 웨지 (Crisp Wedge) |
| 주소 | 04044 서울 마포구 양화로8길 32-17 지하 1층 크리스프 웨지주소 복사하기복사 |
| 오시는 길 | 합정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입니다. 2 minutes walk from Hapjeong Station Exit 5. |
| 기간 | 2026.04.17(금) - 05.06(수) |
| 관람시간 | 12:00-18:00 |
| 휴일 |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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