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사진 한보경, 캡션서울 / Photography by Bokyoung Han, Caption Seoul«천둥번개메들리 Thunder and Lightning Medley»
일시: 2026 3.14(토) – 4.12(일), 오후 1시 - 7시, 월,화 휴무
위치: 서울 용산구 원효로81길 5, 2층 캡션서울
정유진 개인전 «천둥번개메들리 Thunder and Lightning Medley»는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처럼 이미지와 소리가 어긋나며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감각의 틈에 주목한다. 이는 영화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을 떠올리게 하는데, 작가는 이에 착안해 빛과 음향, 회화, 캐스트, 영상, 오브제를 결합한 설치를 통해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을 구축한다.
센서 조명과 번개 형상의 ‘시데(紙垂)’는 관객을 허구의 세계로 이끌고, 회화와 캐스트(cast)는 가상의 영화에서 남겨진 실재적 잔해처럼 공간을 둘러싼다. 영상 속 메들리는 꿈속을 표류하는 듯한 몽롱한 상태로 이끈다. 전시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비동시성’의 순간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인식해 온 현실의 감각을 흔들고, 그 사이에서 새로운 경험과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캡션서울은 정유진의 개인전 《천둥번개메들리 Thunder and Lightning Medley》를 2026년 3월 14일부터 4
월 12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간극,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인식
의 전환에 주목하며, 영화적 작동 방식이 공간 안에서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전시는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차에서 출발한다. 빛과 소리 사이의 미세한 간격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
어, 지각이 조직되고 의미가 생성되는 구조를 드러낸다. 어린 시절 폭풍을 마주하며 경험했던 긴장과 완화,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형성되던 인지의 방식은 이미지와 사운드가 분리된 채 결합하는 영화의 기본적인 메커
니즘과 맞닿아 있다. 전시는 그러한 ‘비동시성’을 하나의 공간적 경험으로 전환한다.
정유진은 영상, 조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교차시키며 서로 다른 층위가 겹쳐지는 환경을 구성한다.
작가는 매체 간의 경계를 고정된 것으로 두지 않고, 서로 다른 물성과 시간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따라 이동
한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형상들은 파편화된 이미지들이 응집되며 일시적으로 떠오르는 ‘유령적 존재’에
가깝다. 이는 기록과 허구, 실제와 재현 사이의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며 관객의 지각을 지속적으로 흔든다.
전시장에는 센서 기반 조명과 번개 형상의 ‘시데(紙垂)’가 설치되어 빛의 발생과 소멸을 통해 공간의 리듬
을 형성한다. 회화와 캐스트 작업은 존재하지 않는 영화의 잔해처럼 배치되며, 영상 작업과 함께 느슨한 서
사적 구조를 이룬다. 사운드는 이미지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은 채 분리되어 작동하고, 영상 속 메들리는 관
객을 점차 몽롱한 상태로 이끈다. 마치 꿈속을 부유하듯 장면들은 이어지지 않고 스치며, 익숙한 세계는 서
서히 낯선 장면으로 치환된다.
전시는 고정된 이야기를 제시하기보다, 장면과 정서가 이어지며 하나의 흐름을 구성한다. 이미지와 소리,
물질과 빛, 현실과 환상이 얽히는 가운데, 관객은 하나의 완결된 의미가 아닌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인식의
과정 속을 통과한다. 이는 영화가 제공하는 몰입의 경험과 유사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해체되고 재구성
되는 과정을 함께 드러낸다.
《천둥번개메들리 Thunder and Lightning Medley》는 이러한 간극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따라, 우리
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형되는지를 질문한다. 전시를 경험하는 동안 관객은 붙잡히
지 않는 이미지의 잔여와 마주하게 되고, 그 여진 속에서 또 다른 지각의 층위를 감지하게 된다.
일시: 2026 3.14(토) – 4.12(일), 오후 1시 - 7시, 월,화 휴무
위치: 서울 용산구 원효로81길 5, 2층 캡션서울
정유진 개인전 «천둥번개메들리 Thunder and Lightning Medley»는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처럼 이미지와 소리가 어긋나며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감각의 틈에 주목한다. 이는 영화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을 떠올리게 하는데, 작가는 이에 착안해 빛과 음향, 회화, 캐스트, 영상, 오브제를 결합한 설치를 통해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을 구축한다.
센서 조명과 번개 형상의 ‘시데(紙垂)’는 관객을 허구의 세계로 이끌고, 회화와 캐스트(cast)는 가상의 영화에서 남겨진 실재적 잔해처럼 공간을 둘러싼다. 영상 속 메들리는 꿈속을 표류하는 듯한 몽롱한 상태로 이끈다. 전시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비동시성’의 순간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인식해 온 현실의 감각을 흔들고, 그 사이에서 새로운 경험과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캡션서울은 정유진의 개인전 《천둥번개메들리 Thunder and Lightning Medley》를 2026년 3월 14일부터 4
월 12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간극,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인식
의 전환에 주목하며, 영화적 작동 방식이 공간 안에서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전시는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차에서 출발한다. 빛과 소리 사이의 미세한 간격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
어, 지각이 조직되고 의미가 생성되는 구조를 드러낸다. 어린 시절 폭풍을 마주하며 경험했던 긴장과 완화,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형성되던 인지의 방식은 이미지와 사운드가 분리된 채 결합하는 영화의 기본적인 메커
니즘과 맞닿아 있다. 전시는 그러한 ‘비동시성’을 하나의 공간적 경험으로 전환한다.
정유진은 영상, 조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교차시키며 서로 다른 층위가 겹쳐지는 환경을 구성한다.
작가는 매체 간의 경계를 고정된 것으로 두지 않고, 서로 다른 물성과 시간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따라 이동
한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형상들은 파편화된 이미지들이 응집되며 일시적으로 떠오르는 ‘유령적 존재’에
가깝다. 이는 기록과 허구, 실제와 재현 사이의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며 관객의 지각을 지속적으로 흔든다.
전시장에는 센서 기반 조명과 번개 형상의 ‘시데(紙垂)’가 설치되어 빛의 발생과 소멸을 통해 공간의 리듬
을 형성한다. 회화와 캐스트 작업은 존재하지 않는 영화의 잔해처럼 배치되며, 영상 작업과 함께 느슨한 서
사적 구조를 이룬다. 사운드는 이미지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은 채 분리되어 작동하고, 영상 속 메들리는 관
객을 점차 몽롱한 상태로 이끈다. 마치 꿈속을 부유하듯 장면들은 이어지지 않고 스치며, 익숙한 세계는 서
서히 낯선 장면으로 치환된다.
전시는 고정된 이야기를 제시하기보다, 장면과 정서가 이어지며 하나의 흐름을 구성한다. 이미지와 소리,
물질과 빛, 현실과 환상이 얽히는 가운데, 관객은 하나의 완결된 의미가 아닌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인식의
과정 속을 통과한다. 이는 영화가 제공하는 몰입의 경험과 유사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해체되고 재구성
되는 과정을 함께 드러낸다.
《천둥번개메들리 Thunder and Lightning Medley》는 이러한 간극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따라, 우리
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형되는지를 질문한다. 전시를 경험하는 동안 관객은 붙잡히
지 않는 이미지의 잔여와 마주하게 되고, 그 여진 속에서 또 다른 지각의 층위를 감지하게 된다.
| 작가 | 정유진 |
| 전시장 | 캡션서울 (Caption Seoul, キャプションソウル) |
| 주소 | 04316 서울 용산구 원효로81길 5주소 복사하기복사 |
| 오시는 길 |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효창공원앞역 5번 출구에서 497m |
| 기간 | 2026.03.14(토) - 04.12(일) |
| 관람시간 | 13:00-19:00 |
| 휴일 | 월요일, 화요일 |
| SN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