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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우진 개인전 《Wingbeat》

컷더케이크

2025.11.09(일) - 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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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요]
● 전시명: Wingbeat
● 기간: 2025년 11월 9일(일) – 11월 22일(토), 11:00-19:00 (월요일 휴관)
● 장소: 컷더케이크 Cut the Kake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5길 131, 2층)
● 참여 작가: 홍우진
● 글: 콘노 유키 / 김세희, 이주연
● 디자인: 신주현
● 사진: 스튜디오 오실로스코프
● 문의: [email protected]

홍우진 개인전 《Wingbeat》은 ‘날개짓(Wingbeat)’이라는 제목처럼, 한 번의 진동이 시간과 감각의 층위를 흔드는 순간을 탐구한다. 작가는 산속에서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었던 경험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감각이 겹쳐드는 착각의 순간을 회화로 확장한다.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가 과거의 바다와 디지털 이미지, 미래의 기억을 동시에 불러오는 그 경험은, 하나의 장면이 여러 시간대를 품는 감각의 통로로 변한다.

〈산 속에서 바다 소리를 듣기〉 연작에서 홍우진은 한지를 겹치고 분리하며, 먹과 채색이 스며든 표면 위에 시간의 흔적을 새긴다. 이 과정에서 형상은 지워지지만 잔상은 은은히 남아,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살아 있는 피부’로 회화의 표면이 변모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작 〈Wingbeat〉은 이러한 회화적 탐구를 공간 설치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작가는 한지에 왁스를 더해 반투명한 껍질의 질감을 구현하고, 해체된 이미지 조각들을 공중에 띄워 날개짓 하듯 진동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회화는 더 이상 정지된 화면이 아니라, 빛과 그림자, 물질과 비물질이 교차하는 살아 있는 존재로 호흡한다.

홍우진은 이전 작업들에서 디지털 이미지의 층위를 해체하며 ‘되돌아오는 이미지’의 구조를 탐구해왔다. 《Wingbeat》에서는 이러한 해체와 순환의 개념을 한층 심화시켜, 이미지가 벗겨지고 덧입혀지며 새로운 감각으로 되살아나는 회화의 현재를 제시한다.
작가홍우진
전시장컷더케이크
주소
03958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5길 131 2층
오시는 길6호선 마포구청역 5번 출구에서 988m
기간2025.11.09(일) - 22(토)
관람시간11:00-19:00
휴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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