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은 개인전 《CHORUS》
- 전시기간 :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 12pm - 7pm / 월, 화, 공휴일 휴관
- 장소 :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1길 7, 지층)
- 퍼포머 : 장효은
- 도움 : 김병석
- 공간 조성 : 무진동사
- 사진 : CJY ART STUDIO (조준용)
-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장다은 작가는 그간 선형적 시간의 규율을 초월하는 형태와 행위의 기원에 주목해 왔다. 그의 작업에서 거시적 관점으로 과거를 반추하는 일 - 기록, 보존, 복원, 역사화 등 - 과 미시적인 차원에서 지난 시간을 복기하는 일 - 기억이나 추억 - 은 끊임없이 포개어지고 연동하며, 친밀함과 낯섦을 동시에 유발해 왔다. 본 전시 《CHORUS》는 신체와 인물을 대신하는 이미지, 특히 인장의 형식에서 출발한다. 작가에게 이미지란 온전히 닿을 수 없는 실재를 대리하는 흔적-기호이다. 대상은 도상이나 의미적 기호에 잠시 정박할지라도 다시 또 주어진 외형에서 미끄러지길 되풀이할 뿐이다. 여기 잠시 전시의 시공을 점유한 형상, 하지만 원본이 상실된 이 잔상으로서의 이미지는 충분히 해석 가능한 기호라기보다는, 부재와 미완의 감각 단위이다. 분명한 초점을 놓친 시선은 형(形)과 상(象) 사이에서 결손된 실재와 서사를 오히려 생동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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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Daeun solo exhibition 'CHORUS'
- Period : October 31st - December 7th, 2025
- Venue : Primary Practice (7, Changuimun-ro 11-gil, Jongno-gu, Seoul)
- Performer : JANG Hyoeun
- Assistant : KIM Byeongseok
- Space construction : Mujindongsa
- Photo : CJY ART STUDIO (CHO Junyong)
- Supported by Seoul City,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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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Daeun has been interested in the origins of form and activity that transcend the discipline of linear time. In her practice, the acts of revisiting the past from a macro perspective—through documentation, conservation, restoration, and historicization—and recalling time on a micro level—through memory and reminiscence—continuously overlap and interlock, evoking a sense of both familiarity and estrangement. The exhibition CHORUS begins with the format of the seal, an image that stands in for the body or the figure. For the artist, an image is a trace-sign that represents a reality that can never be fully reached. The object may momentarily anchor itself to a form or a sign of meaning, yet it continually slips away from any given appearance. The figures that momentarily occupy the spatio-temporal field of the exhibition—yet exist as afterimages of lost originals—function less as decipherable signs than as sensory units of absence and incompletion. The gaze, deprived of a clear focus, animates the fractured reality and narrative that unfold between form (形) and image (象).
- 전시기간 :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 12pm - 7pm / 월, 화, 공휴일 휴관
- 장소 :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1길 7, 지층)
- 퍼포머 : 장효은
- 도움 : 김병석
- 공간 조성 : 무진동사
- 사진 : CJY ART STUDIO (조준용)
-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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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은 작가는 그간 선형적 시간의 규율을 초월하는 형태와 행위의 기원에 주목해 왔다. 그의 작업에서 거시적 관점으로 과거를 반추하는 일 - 기록, 보존, 복원, 역사화 등 - 과 미시적인 차원에서 지난 시간을 복기하는 일 - 기억이나 추억 - 은 끊임없이 포개어지고 연동하며, 친밀함과 낯섦을 동시에 유발해 왔다. 본 전시 《CHORUS》는 신체와 인물을 대신하는 이미지, 특히 인장의 형식에서 출발한다. 작가에게 이미지란 온전히 닿을 수 없는 실재를 대리하는 흔적-기호이다. 대상은 도상이나 의미적 기호에 잠시 정박할지라도 다시 또 주어진 외형에서 미끄러지길 되풀이할 뿐이다. 여기 잠시 전시의 시공을 점유한 형상, 하지만 원본이 상실된 이 잔상으로서의 이미지는 충분히 해석 가능한 기호라기보다는, 부재와 미완의 감각 단위이다. 분명한 초점을 놓친 시선은 형(形)과 상(象) 사이에서 결손된 실재와 서사를 오히려 생동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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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Daeun solo exhibition 'CHORUS'
- Period : October 31st - December 7th, 2025
- Venue : Primary Practice (7, Changuimun-ro 11-gil, Jongno-gu, Seoul)
- Performer : JANG Hyoeun
- Assistant : KIM Byeongseok
- Space construction : Mujindongsa
- Photo : CJY ART STUDIO (CHO Junyong)
- Supported by Seoul City,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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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Daeun has been interested in the origins of form and activity that transcend the discipline of linear time. In her practice, the acts of revisiting the past from a macro perspective—through documentation, conservation, restoration, and historicization—and recalling time on a micro level—through memory and reminiscence—continuously overlap and interlock, evoking a sense of both familiarity and estrangement. The exhibition CHORUS begins with the format of the seal, an image that stands in for the body or the figure. For the artist, an image is a trace-sign that represents a reality that can never be fully reached. The object may momentarily anchor itself to a form or a sign of meaning, yet it continually slips away from any given appearance. The figures that momentarily occupy the spatio-temporal field of the exhibition—yet exist as afterimages of lost originals—function less as decipherable signs than as sensory units of absence and incompletion. The gaze, deprived of a clear focus, animates the fractured reality and narrative that unfold between form (形) and image (象).
| 작가 | 장다은 |
| 전시장 |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Primary Practice, プライマリー・プラクティス) |
| 주소 | 03022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1길 7 |
| 오시는 길 |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와 버스 1711, 7016, 7018 을 탄 후 석파정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3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복궁 역에서 프라이머리 프랙티스까지 약 20분 소요) |
| 기간 | 2025.10.31(금) - 12.07(일) |
| 관람시간 | 12:00 - 19:00 |
| 휴일 | 월요일, 화요일, 공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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