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은 2025년 6월 18일(수)부터 8월 22일(토)까지 엄태정(b. 1938) 개인전 《세계는 세계화한다》을 연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작품부터 지금까지 잘 소개되지 않았던 조각 작품과 신작 조각, 회화, 드로잉 등 27 점을 선보이며 엄태정의 예술 세계와 철학을 탐구한다. 그의 조각은 단순한 형태나 물질의 조형을 넘어, 세계와 진리를 열어 보이는 하나의 예술적 방식으로 제시되며, 존재의 본질과 아름다움, 그리고 ‘머문다’는 의미를 깊이 사유하게 한다. 엄태정의 작품 세계는 고유한 질서의 공간 안에서 사물과 인간, 시간과 공간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살아 있는 구조로서의 존재를 탐구한다. 그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의 물질성과 교감하며 그 안에 시간성, 정신성, 존재의 깊이를 담아낸다. 초기에는 철의 물질성에 매료되어 강렬한 철 조각을 선보였으며, 이후에는 금속의 다양한 물성과 형식을 실험해 왔다. 특히, 구리, 청동, 알루미늄을 활용하여 사물의 사유 공간과 시간에 대한 조형성에 몰두해 왔다. 그의 작업은 시적이고 명상적인 공간을 품으며, 단순한 형상을 넘어서 하나의 세계를 열고 인간이 머무는 열린 장을 형성한다는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동양 철학과 전통적 자연관, 우주론을 아우르는 그의 작업 세계는 물질과 정신의 깊은 조화를 이룬다.
전시 주제
엄태정의 개인전 《세계는 세계화한다》는 조각을 통해 세계와 진리가 드러나는 방식을 탐구하는 철학적 실천이다. 전시 제목에서 인용된 하이데거의 명제 “세계는 세계화한다”는 세계를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인간과 사물, 시간과 장소가 맺는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드러나고 구성되는 살아 있는 장으로 이해한다. 엄태정은 이러한 개념을 조각이라는 형식에 밀도 있게 구현하며, 단순한 조형을 넘어 진리를 감추고 드러내는 대지와 세계의 긴장 속에서 조각을 존재의 개시로 작동시킨다. 그의 조각은 금속의 물질성과 깊이 교감하면서, 존재가 발생하고 사유가 머무는 열린 공간, 즉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이 세계의 시작이자 진리의 개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관람자에게 조각을 통한 존재의 사유와 거주의 가능성을 경험하게 한다. 엄태정의 조각은 명상적 공간을 창출하며, 동양 철학과 존재론적 사유가 응축된 예술적 실천으로 확장된다.
작품소개
조각을 통한 세계의 개방 – ‘은신처’와 ‘출현’의 미학
조각은 세계를 여는 예술이며, 세계화는 고정된 실체가 아닌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구성되고 드러나는 과정이다. 엄태정의 조각은 단순히 물질을 다루는 작업이 아니라, 대지와 하늘, 인간과 사물, 시간과 정신이 교차하는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행위이다. 그의 조각은 관람자를 새로운 장소로 이끌며, 조용히 사유할 수 있는 은신처로 작용한다. <낯선자의 은신처–티탄의 은빛 베일–철인은 하늘을 걷는다>와 <낯선자의 은신처-은빛 베일–출현> 작품에서 '낯선자'는 조각가가 마주하는 물질, 물성, 사물의 존재론적 태도와 사유이며, ‘은빛 베일’은 신화적 구조와 우주적 질서를 상징하며, 완전히 드러나지 않을 때 오히려 더욱 강하게 존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미학적 통찰을 담고 있다. 작가는 감추어짐과 출현 사이의 긴장 속에서 직관과 사유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조각을 통해 존재의 깊이와 시적 공간을 열어 보인다.
은빛 베일로 감추어진 3개의 낯선자는 이렇게 자신의
존재를 덮개로, 은폐로, 비밀로 은신처에서 출현하여
낯선자는 이제 축성을 받고 축제의 고양된 시간-
드높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은빛 베일–출현>에 대한 작가 글 중
조각 작품은 세움, 봉헌과 찬양이라는 의미에서 세워 놓음이라고 했습니다.
봉헌한다는 것은 조각-낯선자의 출현에 성스러운
예술 작품이 성스러운 것으로 개시됨의 출현입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은빛 베일–출현>에 대한 작가 글 중
은빛 베일 하늘은 낯선자의 은신처입니다.
하늘을 걷는 낯선자는 하늘에 가려 볼 수가 없습니다.
저 높고 넓고 깊은 무한한 해방공간 주체도 객체도 자아의 대상 사이의 분리도 주체는 관조적으로 객체 속으로 침잠해져 객체와 합일하고 화해합니다.
은빛 베일은 덮어있는 대상보다 더 본질적입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티탄의 은빛 베일–철인은 하늘을 걷는다>에 대한 작가 글 중
은신처는 낯선자의 집입니다.
아름다운 티탄의 하늘 옷은 은신 그대로 빛납니다.
그 빛은 대상에게 어떤 외적인 것에 동요되지 않고
스스로 안으로 빛나 밝힙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티탄의 은빛 베일–철인은 하늘을 걷는다>에 대한 작가 글 중
동양적 사유의 조형화 – 불교적 상상력과 유목적 조각
<1000개의 찬란한-막고굴 시대>는 불교적 세계관과 동양적 시간성을 바탕으로, 신성과 수행, 역사와 서사가 축적된 장소로서의 조각을 구현한다. 이 작업은 막고굴, 바미얀 석불, 석굴암으로 이어지는 불국토의 상징적 계보를 잇는 동시에, 조각을 자비와 구원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엄태정은 불상과 석굴, 대지와 하늘, 인간과 시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조각을 수행하며, 신라 고승 혜초의 순례처럼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서 다시 사유의 중심을 세우는 정신적 여정을 펼친다. 그의 조각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정신의 비밀을 품은 신성한 장소로 존재한다. 엄태정의 ‘객정’ 작품들은 정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적 존재로서의 조각을 탐구한다. <객정–방랑자>, <객정–춤>, <떠다니는 객정> 등은 변화와 흐름 속에 놓인 조각의 본질을 드러내며,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서의 ‘객정’을 시각화한다.
물성과 비움의 조각 철학
엄태정은 1960년대 초부터 조각의 형태와 재료에 관한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왔다. 초기에는 동양적 자연관에 기반한 추상 조각을 선보였으며, 1970년대 중반에는 철에서 구리로 재료를 전환하면서 조형 언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는 구리의 부드러운 물성을 활용해 매끄러운 외면과 거친 내부의 대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조각 내부에 흐르는 에너지를 시각화한다. 1990년대에는 조각의 공간성을 보다 심화시켰고, 2000년대 이후에는 조용하고 시적인 미학을 추구하며 알루미늄을 주요 재료로 삼았다. 알루미늄은 시각적 가벼움과 실제 중량감 사이의 긴장을 통해 ‘비어 있으나 차 있는’ 상태를 구현하며, 작가의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재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그간 널리 소개되지 않았던 1970~90년대와 2000년대의 주요 작품들과 함께 최근의 신작을 선보이며, 작가의 변화해온 조형 세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특히 조각가로 잘 알려진 엄태정의 평면 작업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조각적 사고의 확장으로서 드로잉과 회화가 갖는 조형적 의미를 조명한다. 그는 오랜 시간 드로잉과 회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를 조각적 탐구의 출발점이자 사유의 도구로 삼아왔다. 조각과 긴밀히 연계된 그의 드로잉과 회화는 공간성과 시간성을 내포하며, 반복되는 비움과 채움의 수행적·명상적 과정을 반영한다. 섬세한 선과 색, 그리고 빛의 조화를 통해 드러나는 평면 작업은 엄태정 특유의 미학과 예술적 사유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의 신작 평면 작업에는, 작가가 깊이 존경해 온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대표작 ‘무한주’를 연상시키는 조형적 요소들이 담겨 있어, 조각과 회화, 시간과 사유가 교차하는 지점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은 2025년 6월 18일(수)부터 8월 22일(토)까지 엄태정(b. 1938) 개인전 《세계는 세계화한다》을 연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작품부터 지금까지 잘 소개되지 않았던 조각 작품과 신작 조각, 회화, 드로잉 등 27 점을 선보이며 엄태정의 예술 세계와 철학을 탐구한다. 그의 조각은 단순한 형태나 물질의 조형을 넘어, 세계와 진리를 열어 보이는 하나의 예술적 방식으로 제시되며, 존재의 본질과 아름다움, 그리고 ‘머문다’는 의미를 깊이 사유하게 한다. 엄태정의 작품 세계는 고유한 질서의 공간 안에서 사물과 인간, 시간과 공간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살아 있는 구조로서의 존재를 탐구한다. 그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의 물질성과 교감하며 그 안에 시간성, 정신성, 존재의 깊이를 담아낸다. 초기에는 철의 물질성에 매료되어 강렬한 철 조각을 선보였으며, 이후에는 금속의 다양한 물성과 형식을 실험해 왔다. 특히, 구리, 청동, 알루미늄을 활용하여 사물의 사유 공간과 시간에 대한 조형성에 몰두해 왔다. 그의 작업은 시적이고 명상적인 공간을 품으며, 단순한 형상을 넘어서 하나의 세계를 열고 인간이 머무는 열린 장을 형성한다는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동양 철학과 전통적 자연관, 우주론을 아우르는 그의 작업 세계는 물질과 정신의 깊은 조화를 이룬다.
전시 주제
엄태정의 개인전 《세계는 세계화한다》는 조각을 통해 세계와 진리가 드러나는 방식을 탐구하는 철학적 실천이다. 전시 제목에서 인용된 하이데거의 명제 “세계는 세계화한다”는 세계를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인간과 사물, 시간과 장소가 맺는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드러나고 구성되는 살아 있는 장으로 이해한다. 엄태정은 이러한 개념을 조각이라는 형식에 밀도 있게 구현하며, 단순한 조형을 넘어 진리를 감추고 드러내는 대지와 세계의 긴장 속에서 조각을 존재의 개시로 작동시킨다. 그의 조각은 금속의 물질성과 깊이 교감하면서, 존재가 발생하고 사유가 머무는 열린 공간, 즉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이 세계의 시작이자 진리의 개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관람자에게 조각을 통한 존재의 사유와 거주의 가능성을 경험하게 한다. 엄태정의 조각은 명상적 공간을 창출하며, 동양 철학과 존재론적 사유가 응축된 예술적 실천으로 확장된다.
작품소개
조각을 통한 세계의 개방 – ‘은신처’와 ‘출현’의 미학
조각은 세계를 여는 예술이며, 세계화는 고정된 실체가 아닌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구성되고 드러나는 과정이다. 엄태정의 조각은 단순히 물질을 다루는 작업이 아니라, 대지와 하늘, 인간과 사물, 시간과 정신이 교차하는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행위이다. 그의 조각은 관람자를 새로운 장소로 이끌며, 조용히 사유할 수 있는 은신처로 작용한다. <낯선자의 은신처–티탄의 은빛 베일–철인은 하늘을 걷는다>와 <낯선자의 은신처-은빛 베일–출현> 작품에서 '낯선자'는 조각가가 마주하는 물질, 물성, 사물의 존재론적 태도와 사유이며, ‘은빛 베일’은 신화적 구조와 우주적 질서를 상징하며, 완전히 드러나지 않을 때 오히려 더욱 강하게 존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미학적 통찰을 담고 있다. 작가는 감추어짐과 출현 사이의 긴장 속에서 직관과 사유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조각을 통해 존재의 깊이와 시적 공간을 열어 보인다.
은빛 베일로 감추어진 3개의 낯선자는 이렇게 자신의
존재를 덮개로, 은폐로, 비밀로 은신처에서 출현하여
낯선자는 이제 축성을 받고 축제의 고양된 시간-
드높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은빛 베일–출현>에 대한 작가 글 중
조각 작품은 세움, 봉헌과 찬양이라는 의미에서 세워 놓음이라고 했습니다.
봉헌한다는 것은 조각-낯선자의 출현에 성스러운
예술 작품이 성스러운 것으로 개시됨의 출현입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은빛 베일–출현>에 대한 작가 글 중
은빛 베일 하늘은 낯선자의 은신처입니다.
하늘을 걷는 낯선자는 하늘에 가려 볼 수가 없습니다.
저 높고 넓고 깊은 무한한 해방공간 주체도 객체도 자아의 대상 사이의 분리도 주체는 관조적으로 객체 속으로 침잠해져 객체와 합일하고 화해합니다.
은빛 베일은 덮어있는 대상보다 더 본질적입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티탄의 은빛 베일–철인은 하늘을 걷는다>에 대한 작가 글 중
은신처는 낯선자의 집입니다.
아름다운 티탄의 하늘 옷은 은신 그대로 빛납니다.
그 빛은 대상에게 어떤 외적인 것에 동요되지 않고
스스로 안으로 빛나 밝힙니다.
– 엄태정, <낯선자의 은신처–티탄의 은빛 베일–철인은 하늘을 걷는다>에 대한 작가 글 중
동양적 사유의 조형화 – 불교적 상상력과 유목적 조각
<1000개의 찬란한-막고굴 시대>는 불교적 세계관과 동양적 시간성을 바탕으로, 신성과 수행, 역사와 서사가 축적된 장소로서의 조각을 구현한다. 이 작업은 막고굴, 바미얀 석불, 석굴암으로 이어지는 불국토의 상징적 계보를 잇는 동시에, 조각을 자비와 구원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엄태정은 불상과 석굴, 대지와 하늘, 인간과 시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조각을 수행하며, 신라 고승 혜초의 순례처럼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서 다시 사유의 중심을 세우는 정신적 여정을 펼친다. 그의 조각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정신의 비밀을 품은 신성한 장소로 존재한다. 엄태정의 ‘객정’ 작품들은 정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적 존재로서의 조각을 탐구한다. <객정–방랑자>, <객정–춤>, <떠다니는 객정> 등은 변화와 흐름 속에 놓인 조각의 본질을 드러내며,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서의 ‘객정’을 시각화한다.
물성과 비움의 조각 철학
엄태정은 1960년대 초부터 조각의 형태와 재료에 관한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왔다. 초기에는 동양적 자연관에 기반한 추상 조각을 선보였으며, 1970년대 중반에는 철에서 구리로 재료를 전환하면서 조형 언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는 구리의 부드러운 물성을 활용해 매끄러운 외면과 거친 내부의 대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조각 내부에 흐르는 에너지를 시각화한다. 1990년대에는 조각의 공간성을 보다 심화시켰고, 2000년대 이후에는 조용하고 시적인 미학을 추구하며 알루미늄을 주요 재료로 삼았다. 알루미늄은 시각적 가벼움과 실제 중량감 사이의 긴장을 통해 ‘비어 있으나 차 있는’ 상태를 구현하며, 작가의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재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그간 널리 소개되지 않았던 1970~90년대와 2000년대의 주요 작품들과 함께 최근의 신작을 선보이며, 작가의 변화해온 조형 세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특히 조각가로 잘 알려진 엄태정의 평면 작업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조각적 사고의 확장으로서 드로잉과 회화가 갖는 조형적 의미를 조명한다. 그는 오랜 시간 드로잉과 회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를 조각적 탐구의 출발점이자 사유의 도구로 삼아왔다. 조각과 긴밀히 연계된 그의 드로잉과 회화는 공간성과 시간성을 내포하며, 반복되는 비움과 채움의 수행적·명상적 과정을 반영한다. 섬세한 선과 색, 그리고 빛의 조화를 통해 드러나는 평면 작업은 엄태정 특유의 미학과 예술적 사유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의 신작 평면 작업에는, 작가가 깊이 존경해 온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대표작 ‘무한주’를 연상시키는 조형적 요소들이 담겨 있어, 조각과 회화, 시간과 사유가 교차하는 지점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 작가 | 엄태정 |
| 전시장 |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ARARIO GALLERY SEOUL, アラリオギャラリー・ソウル) |
| 주소 | 03058 서울 종로구 율곡로 85 아라리오갤러리 |
| 오시는 길 |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181m |
| 기간 | 2025.06.18(수) - 08.22(금) |
| 관람시간 | 11:00-18:00 |
| 휴일 | 일요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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