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의 집에서 눈을 뜨면
하다원 개인전
2025. 6. 4 - 6. 8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영공간 游泳空間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16가길 1, 유영공간
가보지 않은 때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게 두려운 시기가 있었고, 어떤 물음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바라볼 수 있었다.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된 후 가족에게 흐르는 시간과 마음의 간극을 느끼며 시차에 대해 생각했다.
집을 새로 짓던 어느 날 이후 왼눈으로는 아주 가까운 것들만 볼 수 있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며 선명히 보이던 오른눈에는 백내장이 찾아왔다고 할머니는 말했다.
‘시차’는 작업 과정에서 마주한 ‘시각의 차이(視差)’와 ‘시간의 차이(時差)’를 함의한다. 할머니 양 눈의 시점 차이자, 서로의 시각차, 같은 상황을 두고도 달리 느끼는 마음의 거리를 뜻한다. 또한 할머니가 경험한 때를 지나 현재에 다다른 간극이며 가족이 겪은 일을 알기 전후 두려움과 허무함의 괴리이기도 하다.
내가 아는 사진은 이 이야기를 담기에 선명하고 매끄러워서 아주 가까이 다가가거나 멀리 떨어져 보기로 했다. 오독의 간극이 좁혀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시차의 집에서 눈을 떴다.
작가 노트 중 발췌.
하다원 개인전
2025. 6. 4 - 6. 8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영공간 游泳空間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16가길 1, 유영공간
가보지 않은 때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게 두려운 시기가 있었고, 어떤 물음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바라볼 수 있었다.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된 후 가족에게 흐르는 시간과 마음의 간극을 느끼며 시차에 대해 생각했다.
집을 새로 짓던 어느 날 이후 왼눈으로는 아주 가까운 것들만 볼 수 있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며 선명히 보이던 오른눈에는 백내장이 찾아왔다고 할머니는 말했다.
‘시차’는 작업 과정에서 마주한 ‘시각의 차이(視差)’와 ‘시간의 차이(時差)’를 함의한다. 할머니 양 눈의 시점 차이자, 서로의 시각차, 같은 상황을 두고도 달리 느끼는 마음의 거리를 뜻한다. 또한 할머니가 경험한 때를 지나 현재에 다다른 간극이며 가족이 겪은 일을 알기 전후 두려움과 허무함의 괴리이기도 하다.
내가 아는 사진은 이 이야기를 담기에 선명하고 매끄러워서 아주 가까이 다가가거나 멀리 떨어져 보기로 했다. 오독의 간극이 좁혀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시차의 집에서 눈을 떴다.
작가 노트 중 발췌.
| 작가 | 하다원 |
| 전시장 | 유영공간 (space uooyoung, 遊泳空間) |
| 주소 | 02836 서울 성북구 성북로16가길 1 |
| 오시는 길 |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도보 13분 |
| 기간 | 2025.06.04(수) - 08(일) |
| 관람시간 | 13:00 - 19:00 |
| SNS | |
| 웹사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