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와 허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유령
캔 파운데이션은 2008년 설립부터 작가 발굴 및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스프링 업(SPRING UP) 공모 역시 그 일환으로 전문 미술인으로의 성장에 중요한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2023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이드 블랙(Jade Black) 작가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환영을 작업의 주제로 선택하였다. 디지털 사회를 주목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아날로그적 수공예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와이어와 섬유조직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디지털 문명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존재한 미디엄을 통한 작품의 표현은 기계의 완벽한 형태가 아닌 인간에 의한 재현에서의 실존 간극을 나타낸다.
작가의 경험과 의도적으로 선택된 키워드 정보로 구성된 이미지는 작품이 재현하고 구성하는 오리지널 대상의 친숙도에 따라 작품 또한 양면의 경험으로 축적된다. 이는 인터넷 상의 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경험과 활용정도에 따라 동일한 정보를 다르게 받아들이는 동시대를 표현한다. 또한 디지털을 통한 실제 경험하지 않은 정보의 공유가 낳는 해석적 오류를 작가는 모니터 안과 밖을 연극의 무대와 관객의 수용으로 표현하여 인터넷 상의 이미지의 허울을 꼬집는다.
전시 제목 <인터넷의 유령>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에서 작가가 착안한 것으로 실체가 없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인터넷의 허상을 설명한다.
글. 정소영 전시팀장
- 장소: 스페이스 캔
- 주최: (사)캔 파운데이션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시각예술창작산실
- 그래픽 디자인: 김국한
캔 파운데이션은 2008년 설립부터 작가 발굴 및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스프링 업(SPRING UP) 공모 역시 그 일환으로 전문 미술인으로의 성장에 중요한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2023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이드 블랙(Jade Black) 작가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환영을 작업의 주제로 선택하였다. 디지털 사회를 주목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아날로그적 수공예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와이어와 섬유조직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디지털 문명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존재한 미디엄을 통한 작품의 표현은 기계의 완벽한 형태가 아닌 인간에 의한 재현에서의 실존 간극을 나타낸다.
작가의 경험과 의도적으로 선택된 키워드 정보로 구성된 이미지는 작품이 재현하고 구성하는 오리지널 대상의 친숙도에 따라 작품 또한 양면의 경험으로 축적된다. 이는 인터넷 상의 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경험과 활용정도에 따라 동일한 정보를 다르게 받아들이는 동시대를 표현한다. 또한 디지털을 통한 실제 경험하지 않은 정보의 공유가 낳는 해석적 오류를 작가는 모니터 안과 밖을 연극의 무대와 관객의 수용으로 표현하여 인터넷 상의 이미지의 허울을 꼬집는다.
전시 제목 <인터넷의 유령>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에서 작가가 착안한 것으로 실체가 없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인터넷의 허상을 설명한다.
글. 정소영 전시팀장
- 장소: 스페이스 캔
- 주최: (사)캔 파운데이션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시각예술창작산실
- 그래픽 디자인: 김국한
작가 | 제이드 블랙 Jade Black |
전시장 | 스페이스 캔 (Space CAN, スペース・キャン) |
주소 | 02836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2길 14-4 |
오시는 길 |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마을버스 2번 환승 후 4정거장 뒤 '선잠단지' 에서 하차 도보 1분) |
기간 | 2023.03.23(목) - 04.15(토) |
관람시간 | 10:00 - 18:00 |
휴일 | 월요일, 법정 공휴일 |
SNS | |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