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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tching Surface

디스위켄드룸

2025.02.05(수) - 03.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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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the artist and ThisWeekendRoom, Seoul
Courtesy of the artist and ThisWeekendRoom, Seoul
전시명: Scratching Surface
작가: 에밀 우르바넥, 지희킴, 캐서린 존스, 김미영
일시: 2025.2.5.(수)-3.1.(토)
관람 시간: 수-토 12:00-19:00 (일-화, 공휴일 휴관)
오프닝 리셉션: 2025.2.5.(수) 17:00-20:00
장소: 디스위켄드룸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42길 30)
문의: [email protected] / 070-8868-9120


⦁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표면 위에서 탄생한 서사, 디스위켄드룸 기획전 《Scratching Surface》
⦁ 독일, 영국,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재해석한 표면과 내러티브, 디스위켄드룸 《Scratching Surface》 개최
⦁ 디스위켄드룸, 2025년 첫 기획전 《Scratching Surface》을 통해 이미지와 매체 표면의 관계 조명

전시 소개
디스위켄드룸은 새해 첫 기획으로 2025년 2월 5일부터 3월 1일까지 에밀 우르바넥, 지희킴, 캐서린 존스, 김미영이 참여하는 그룹전 《Scratching Surface》를 개최한다. 예술 작품에서 ‘표면’은 작가가 자의적으로 구성한 세계이자 다양한 감응의 형태를 이끄는 실질적인 장(場)이다. 작가들은 지지체의 두께와 모양을 변형하거나 필요에 따라 직접 제작하기도 하며, 때로는 완결된 화면에 다다를 수 있도록 세밀한 방법론을 설정하기도 한다.
전시는 작가들이 다루는 이미지와 매체 표면의 관계, 그리고 이를 작품의 개념으로 연결 짓는 태도를 살피는 데서 출발한다. 그들의 다양한 실험 과정에서 나타난 긴장의 순환을 살피고, 이를 통해 드러나는 새로운 시각적 구조와 감각의 층위에 호응한다.

에밀 우르바넥은 사회적 통념과 경계를 해체하며, 아치형의 테두리 또는 그것과 유비를 이루는 도상의 윤곽을 활용해 틀을 형성하고 그 안에 정체가 불분명한 대상들을 배치한 회화를 선보인다. 특유의 투명한 막과 흐릿하게 번진 흑연 자국은 화면의 긴장감과 유희를 조성한다. 지희킴은 소수에 의해 기록된 지적 산물에 대한 저항이자 내재된 본능을 빠르게 풀어내는 ‘북드로잉’ 시리즈를 지속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전시장 두 층을 관통하는 설치작을 처음 선보이며 오랜 기억과 무의식에서 비롯된 회화적 줄다리기를 한 권의 펼쳐진 그림책과 같이 엮어 새로운 감각의 몰입을 꾀한다. 캐서린 존스는 일상에서 감지되는 크고 작은 사건에 촉을 세우며 이를 은유적으로 전달하는 시각적 발화 방식을 고안한다. 그는 주로 자연이라는 보금자리에 내면을 투영하고, 그로부터 연상되는 것들을 판화라는 고유한 방식을 활용해 추상적 풍광으로 재연하며 향수와 온기 가득한 독자적 화면을 선보인다. 김미영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다양한 천 원단을 수집하고 이를 오려내며 자유롭게 표면을 거치한 신작들을 발표한다. 캔버스 프레임을 탈피한 표면은 회화의 물리적 깊이를 다변화하며 오랜 기간 화면의 내부와 외부를 잇는 표면의 역할을 탐구한 작가의 태도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작가 소개
에밀 우르바넥(b.2000)은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교(UdK)에서 순수미술 학사를 졸업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베저할레(베를린, 2024)와 알레산드로 알바네세 갤러리(밀라노, 2022) 등이 있다. 그밖에 디스위켄드룸(서울, 2025)을 포함, 도로테아 콘비아르츠 재단(베를린, 2024), 쿤첸(베를린, 2024), 베저할레(베를린, 2024), 갤러리 블랭크(상하이, 2023), 마이그런트 버드 스페이스(베를린, 2023), 부르스터 갤러리(베를린, 2023) 등에서 개최하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2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아티스트 인사이드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지희킴(b.1983)은 영국 골드스미스대학 순수미술 전공 석사 및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박사를 취득했고, 현재 동국대학교 미술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홍콩,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동 중이며, 플랫폼엘(서울, 2023), 디스위켄드룸(서울, 2022),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서울, 2021), 더 피어-2 아트센터+툴스 투 리브 바이(가오슝, 2018), 금호미술관(서울, 2018), 송은아트큐브(서울, 2017), 타이중 국립예술극장(타이중, 2016)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밖에 교토 츠타야(교토, 2024), 소마미술관(서울, 2023), 포스코미술관(서울, 2023), 오산시립미술관(오산, 2023)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2023 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2020년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2016년 제15회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마미술관, OCI 미술관, 금호미술관, 유니클로 코리아 등에 작품이 소장된 바 있다.

캐서린 존스(b.1979)는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학교에서 순수미술 판화 학사 및 캠버웰 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 판화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주요 개인전은 게인즈버러 하우스 박물관(서드버리, 2024), 갤러리 이스메네(트론헤임, 2025), 레이블리 갤러리(윌트셔, 2024), 스네이프 몰팅스/프린트룸 스튜디오(서퍽, 2023), 왕립예술원(런던, 2022) 등에서 개최했고, 디스위켄드룸(서울, 2025)을 포함한 길리언 제이슨 갤러리(런던, 2025), 벨라르데 갤러리(데번, 2025) 등이 기획한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밖에 예술계 최고 수준의 영예로 평가받는 2022년 왕립 미술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 왕립 미술 아카데미 런던 오리지널 프린트 페어상과 버짓 스키올드 메모리얼 트러스트 어워드 V&A 박물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은 애슈몰린 박물관, 영국 정부 미술 컬렉션, 중국 광둥 박물관,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판화 및 소묘 컬렉션, 미국 예일 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된 바 있다.

김미영(b.1984)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동양화과에서 미술학 학사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과 미술학 석사를,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회화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개인전은 S2A(서울, 2024), 헬렌 제이 갤러리(로스앤젤레스, 2023), 이화익갤러리(서울, 2022), 더 워크 프로젝트(싱가포르, 2021) 등에서 개최했고, 그밖에 미국, 유럽 등지의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동했다. 주요 단체전 및 레지던시 참여 기관으로는 디스위켄드룸(서울, 2025), 글렌피딕 아티스트인 레지던스(더프타운, 스코틀랜드, 2024), 뉴스프링프로젝트(서울, 2024), CNK 갤러리(대구, 2024), CDA 갤러리(서울, 2023), 성남아트큐브(성남, 2022), 반하 파우쿠 아티스트 레지던시(핀란드,2019) SíM 레지던시(레이캬비크,2018), 시테 국제 예술 레지던시(파리, 2016) 등이 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구미술관, 더 워크 프로젝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로열 컬렉션 등에 소장된 바 있다.
작가에밀 우르바넥, 지희킴, 캐서린 존스, 김미영
전시장디스위켄드룸 (ThisWeekendRoom, ディスウィーケンドルーム)
주소
04417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42길 30 디스위켄드룸
오시는 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기간2025.02.05(수) - 03.01(토)
관람시간12:00 - 19:00
휴일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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