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시공간 리플랫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이원우의 개인전 《구름을 만드는 대장장이》를 개최합니다. 그간 이원우는 사람들이 잃어버린 과거의 무언가를 찾아 주는가 하면(《무도장의 분실물 센터》, 아트선재센터, 2017), 저마다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탐색하는 등(《당신의 아름다운 미래》, 예술청, 2021, 포스트포에틱스, 2022) 다양한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우리에게 “오늘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셨나요?”라고 묻고 행복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청해 듣습니다. 그리고 이를 재료 삼아 특유의 재치 어린 조각을 만듭니다.
소확행, 워라밸, 행복추구권 등 행복에 얽힌 표현들의 유행은 도리어 행복해지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행복은 현상이자 감정이기에 쉬이 사라지기도 하지요. ‘행복하고 싶다’라는 말이 때로 ‘뜬구름 잡는 소리’로 치부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형체가 있는 듯하지만 손에는 잡히지 않는 그 중간지점에서, 행복을 향한 염원과 덧없음 사이에서, 이원우는 사람들 마음에 귀 기울이고 만질 수 없는 행복의 형태를 빚어냅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 사람들의 추억과 미래에 주목했던 이원우 작가가 이번 전시의 주제로 ‘행복’을 고른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즐거웠던 한때를 떠올리는 일도, 다가올 내일을 기다리는 일도 행복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원우의 작품에는 어린아이의 장난감에서 느껴질 법한 천진난만함이 녹아있습니다. 주홍빛 노을이 담긴 나무 조각과 꼬리를 둥글게 만 고양이,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분홍 자동차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합니다. 보거나 만지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조각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번 전시가 모두에게 또 하나의 행복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전시공간 리플랫은 평면작업을 전문으로 다루며 시각예술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탐구하는 작은 전시공간입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로 대중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소확행, 워라밸, 행복추구권 등 행복에 얽힌 표현들의 유행은 도리어 행복해지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행복은 현상이자 감정이기에 쉬이 사라지기도 하지요. ‘행복하고 싶다’라는 말이 때로 ‘뜬구름 잡는 소리’로 치부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형체가 있는 듯하지만 손에는 잡히지 않는 그 중간지점에서, 행복을 향한 염원과 덧없음 사이에서, 이원우는 사람들 마음에 귀 기울이고 만질 수 없는 행복의 형태를 빚어냅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 사람들의 추억과 미래에 주목했던 이원우 작가가 이번 전시의 주제로 ‘행복’을 고른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즐거웠던 한때를 떠올리는 일도, 다가올 내일을 기다리는 일도 행복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원우의 작품에는 어린아이의 장난감에서 느껴질 법한 천진난만함이 녹아있습니다. 주홍빛 노을이 담긴 나무 조각과 꼬리를 둥글게 만 고양이,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분홍 자동차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합니다. 보거나 만지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조각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번 전시가 모두에게 또 하나의 행복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전시공간 리플랫은 평면작업을 전문으로 다루며 시각예술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탐구하는 작은 전시공간입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로 대중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작가 | 이원우 |
전시장 | 리:플랫 (RE:PLAT) |
주소 | 04526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6길 27, 남양빌딩 402호 |
기간 | 2023.10.13(금) - 11.04(토) |
관람시간 | 13:00- 19:00 |
휴일 |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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