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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Boon=Women, Minute, Anger

스페이스 미라주

2023.07.12(수)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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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 ‘위기’ 사이의 두 개의 막대기는 등치 관계를 뜻하는 기호로 서로 같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단어의 어원과 상관없이 단어 사이에 =를 끼워 넣으면 ‘위기’라는 단어 때문에 어쩐지 위태로운 분위기를 내뿜게 된다.

따라서 분과 위기 사이 ‘=’가 삽입됨으로써 이 수식에 대해 여러 질문이 파생될 가능성이 생긴다.

‘분’이 뜻하는 건 무엇일까? ‘분’은 ‘위기’에 처해있는가?

이번 전시는 적극적으로 ‘=’를 침투시키고자 하는 시도이다. ‘=’는 거리를 벌려주는 것일 수 있으며, 정당한 값을 치르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모호한 사회적 ‘분위기’에 ‘=’로 거리 두기를 행함으로써 의문을 제기하고 재사유가 일어날 수 있는 장(field)이 펼쳐진다. 결국, 등호를 삽입하는 미약한 행동은 감춰져 있던 ‘분’의 ‘위기’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작가: 양하 @yang_ha.site 오하은 @whiteonwhite___

기획: 최은총
주최: 스페이스 미라주
포스터 디자인: ZOZO
후원: 몬드리안 펀드
도움: 박예린, 아모
작가양하, 오하은
전시장스페이스 미라주 (스페이스 미라주, スペース・ミラージュ)
주소
04550
서울 중구 을지로 130-1 401호
오시는 길지하철 2호선/3호선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
*미라주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4층에 위치하고 있어 휠체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또한, 화장실 사용이 어렵습니다. 도보 1분 거리의 을지로3가역 화장실을 이용 바랍니다.
기간2023.07.12(수) - 23(일)
관람시간13:00-19:00
휴일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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