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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판화 2. : 뒤, 옆, 아래, 위

페이지룸8

2023.06.24(토) - 07.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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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 판화’ 두 번째 작가, 윤일권

페이지룸8이 2023년에 선보이는 ‘모나드 판화(Monad Printmaking)’는 판화의 기법과 개념을 자신의 작업에 도입하여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네 명의 작가 –김가슬, 윤일권, 지야솔, 한지민- 를 개인전 형식으로 소개하는 프로젝트이다. 판화 개념을 적용하여 입체, 설치 작업을 하는 윤일권 작가, 동판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에디션 없는 동판화를 제작하는 김가슬 작가, 섬세한 선이 이루는 인체 형상이 탁월한 리노컷 기법을 활용하는 한지민 작가, 다양한 색채의 다색판을 이용하여 석판화를 만드는 지야솔 작가 등 총 4명의 다양한 판화 기법을 구사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볼 수있는 기회이다. 무엇으로 나눌 수 없는 궁극의 실체라는 철학 용어인 ‘모나드(monad)’처럼 타 장르에 귀속되지 않은 채, 판화를 온전한 하나의 시각 예술로서 바라보고자 한다.

《뒤, 옆, 아래, 위》: 판화의 레이어 개념을 도입한 작업의 방향성
윤일권 작가의 전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전시는 앞에만 치중된 시선의 무게를 걷어냄으로써, 익숙함에 놓치게 되는 인식과 시각의 사각지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동판화, 석판화, 실크스크린 등을 활용한 3개의 시리즈를 소개한다. 작품 구성은 냅킨 묶음 옆면에 실크스크린으로 얼굴을 찍은 <Memory> 설치 작품을 비롯하여, 전시 공간 페이지룸8으로 오는 여정에서 작가가 발견한 장소 특정적 소재들을 다룬 <The Path of Eyes>, 유년시절에 경험한 놀이에서 취한 운동성을 구현하기 위해 동판을 반복적으로 찍어 제작한 <공간 속의 움직임>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판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레이어(layer)’ 개념을 시각의 다양한 층위로 상정하여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다각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예술을 실현한다.

▪ 전시 기획: 박정원 페이지룸8 디렉터
▪ 전시 서문: 안부 작가, [별관] 기획자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작가윤일권 ILKWON YOON
전시장페이지룸8 (PAGEROOM8, ペイジルーム8)
주소
03052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73-10 1층 상가
오시는 길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정독도서관을 지나 풍년쌀농산에서 도보 1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삼청파출소와 이마트24 사이 골목에서 풍년쌀농산 왼쪽 길로 도보 10분
기간2023.06.24(토) - 07.16(일)
관람시간13:00~18:30
휴일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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