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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온 기억

디스위켄드룸

2025.06.06(금) - 07.1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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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앞서 온 기억
작가: 파블로 벤조 (Pablo Benzo)
일시: 2025.6.6.(금) - 7.12.(토)
관람 시간: 수 - 토 12:00 - 19:00(일-화, 공휴일 휴관)
오프닝 리셉션: 6.6.(금) 17:00 - 20:00
장소: 디스위켄드룸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42길 30)
문의: [email protected] / 070-8868-9120

전시소개
⦁ 디스위켄드룸, 칠레 출신의 페인터 파블로 벤조 한국 첫 개인전《앞서 온 기억》개최
⦁ 디스위켄드룸,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감각적인 풍경을 그리다—파블로 벤조 개인전
⦁ 스페인 콜렉시온 솔로와 중국 엑스 뮤지엄이 주목한 작가, 파블로 벤조의 첫 한국 개인전 디스위켄드룸에서 개최

디스위켄드룸은 2025년 6월 6일부터 7월 12일까지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칠레 출신 작가 파블로 벤조(Pablo Benzo)의 한국 첫 개인전《앞서 온 기억》을 개최한다. 작가는 20세기 초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화가들에게서 비롯된 조형성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평면과 입체,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는 그 제목처럼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와 지나간 기억으로부터 발화하는 상상이 교차하는 작가의 회화 작품을 다수 소개한다. 그는 직접 경험하는 일상 속 사물, 인물, 장면들과 언젠가 마주했을지 모를 이미지의 편린들을 화면에 유기적으로 연결한 구상화와 추상 그 사이의 회화를 구성해 왔으며, 이번 신작들은 칠레 산티아고에 머무르며 마주한 풍경의 잔상을 양분 삼아 제작되었다. 자연의 빛과 온기, 그 속에 깃든 정서적 친밀감은 이젤 위의 캔버스, 테이블 위의 그릇과 화병, 창밖의 나뭇가지, 구름의 실루엣 등으로 구체화된다. 이러한 장면들은 온도와 냄새, 공기의 결 같은 공감각적 요소를 자아내며 관람자는 각 이미지를 따라가며 자신 안에 잠재된 감정의 흐름과 기억의 층위를 다시 더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실내와 실외, 현실과 환상, 인물과 사물은 하나의 화면 안에서 뒤섞이며, 관람자는 고정된 시점을 벗어나 끊임없이 흐르는 이미지의 리듬 속을 유영하게 된다.

또한 그는 세잔, 피카소, 초현실주의 등 근대 회화에서 비롯된 실험 정신을 계승한다. 그는 미술사적 유산을 단순히 형식적으로 인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감각의 차원으로 전환해 오늘의 삶을 다중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회화적 경로를 제시한다. 전시는 작가가 순발력 있게 포착한 존재들의 면면과 마주하는 장으로, 평범한 삶의 단편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을 통해 관객이 각자의 내면에 잠재된 서사를 다시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작가소개
파블로 벤조(b.1982)는 칠레 대학교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디스위켄드룸(서울, 2025), 68 프로젝트(베를린, 2024), 스티브 터너(로스앤젤레스, 2023), BC갤러리(바젤, 2021), 디오 호이라(미코노스, 2021), 애니멀 갤러리(산티아고, 2020), 카스 컨템포러리(템파, 2019)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주요 전시 기관으로는 스티브 터너(로스앤젤레스, 2024), 피레우스 고고학 박물관(아테네, 2024), 콘펠드 갤러리(베를린, 2023), 디오 호리아(아테네, 2022), 더 홀(파리, 2022) 등이 있다. 그밖에 더지 미술관(난징), 샤오 뮤지엄(르자오), 엑스 뮤지엄(베이징), 콜렉시온카사(산티아고), 콜렉시온 솔로(마드리드), 푼다시온 메디아노체0(그나라다)에 작품이 소장된 바 있다.
작가파블로 벤조 (Pablo Benzo)
전시장디스위켄드룸 (ThisWeekendRoom, ディスウィーケンドルーム)
주소
04417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42길 30 디스위켄드룸
오시는 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기간2025.06.06(금) - 07.12(토)
관람시간12:00 - 19:00
휴일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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