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히읗은 오는 4월 9일부터 5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루토 아르디(b.1992)의 개인전 《Get the job don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르디의 작업이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되는 자리로, 그의 작업 세계를 형성하는 인도네시아적 사고방식인 ‘아칼-아칼란(akal-akalan)’을 조명한다.
‘아칼-아칼란’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즉흥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뜻하는 개념으로, 특히 인도네시아의 건설 노동자들이 정해진 규범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도구를 직접 만들어내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기술적 정밀성보다 실용성과 효율성을 우선하는 이러한 사고방식은 아르디의 작업에도 중요한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판화를 전공한 그에게 예상치 못한 결과를 수용하는 태도는 작업 과정의 본질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Get the job done》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 탄생하는 창의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개념미술의 핵심 원칙인 “아이디어가 곧 기계”라는 개념을 재조명한다. 또한, 아르디가 시스템과 하드웨어에 대한 애착을 바탕으로 이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새로운 조합과 사고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아칼-아칼란’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즉흥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뜻하는 개념으로, 특히 인도네시아의 건설 노동자들이 정해진 규범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도구를 직접 만들어내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기술적 정밀성보다 실용성과 효율성을 우선하는 이러한 사고방식은 아르디의 작업에도 중요한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판화를 전공한 그에게 예상치 못한 결과를 수용하는 태도는 작업 과정의 본질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Get the job done》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 탄생하는 창의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개념미술의 핵심 원칙인 “아이디어가 곧 기계”라는 개념을 재조명한다. 또한, 아르디가 시스템과 하드웨어에 대한 애착을 바탕으로 이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새로운 조합과 사고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 작가 | 마루토 아르디 |
| 전시장 | 상히읗 (sangheeut, サンヒーウッ) |
| 주소 | 04339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 지하 02호 |
| 오시는 길 |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610m |
| 기간 | 2025.04.09(수) - 05.03(토) |
| 관람시간 | 11:00-18:00 |
| 휴일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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