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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치면 기둥이 울린다

케이스 서울

2024.12.13(금) - 2025.01.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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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동에 위치한 '케이스 서울'에서는 12월 13일부터 1월 9일까지 13번 케이스, 이상균, 하성욱작가의 《벽을 치면 기둥이 울린다》가 열립니다.

전시 제목 《벽을 치면 기둥이 울린다》는 암시만 주어도 곧 눈치를 채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옛말을 변형한 제목이다. 이번 전시를 제안받은 둘은 특별한 대화 없이도 설치가 끝난 전시의 모습을 떠올렸다.

어떠한 암시만으로 소통되듯 말없이 각자의 자리를 찾았다. 이상균은 백색의 공간 속에서 그 안에 함께 놓일 조각을 고려하며 벽면에 먹줄을 쳐 공간을 구획했다. 하성욱은 공간의 높이를 실측한 후 그것을 기준으로 가죽을 재단하고 표면을 손질하는 정교한 노동을 통해, 조립할 수 있는 기둥을 만들었다.

이상균과 하성욱은 구조물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만의 수집된 자료를 참조하여 작업을 전개해 왔다. 둘은 서로 유사한 요소들을 다루지만, 전혀 다른 작업을 만들어냈다. 말 보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조형을 통해 소통하며 구축한 세계가 만나 하나의 공간이자 풍경이 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조형은 서로를 말보다는 눈과 손으로 이해하게 했다. 벽을 치면 기둥이 울리듯.

[case 013]
벽을 치면 기둥이 울린다
2024.12.13.-2025.01.09.
이상균, 하성욱

서울 성북구 장위로 83-4
운영시간 : 수-일 13시-19시

주차안내 : 공영주차장(도보7분) 또는 모두의주차장(공유주차장) 이용 부탁드립니다.
작가이상균, 하성욱
전시장케이스 서울 (case seoul, ケース・ソウル)
주소
20756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로 83-4 지층
오시는 길지하철6호선 상월곡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기간2024.12.13(금) - 2025.01.09(목)
관람시간13:00-19:00
휴일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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