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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ET: The Tapestry of Nebular Threads 루미-넷: 네뷸라의 실타래

플루리포텐트 아트 스페이스

2024.10.11(금) - 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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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1. - 10. 31.

⟪LUMI-NET: The Tapestry of Nebular Threads⟫
염기남 개인전

빛은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고 있을까?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것은 물질적 특성이다. 우리가 살면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감각할 수 있는⏤것들은 모두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데카르트가 물질의 특성으로 본 연장(extension) 개념을 꼭 인용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우리는 물질적인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쉽게 구분한다. 물리적으로 잡을 수 없는 것을 물질이라고 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직관적으로 ‘감각’이나 ‘경험’을 기준으로 생각하다 보면, 다시 궁금증이 남는다. 빛은 물질인가 비물질인가.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빛은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으로 정의되고 있다. 간단히 말해 빛은 둘 다이다. 물질이면서도 비물질적인 특성을 갖는다. 염기남은 이런 빛의 독특한 성질을 경험적 차원에서 감각한다. [중략] | 서문_김가원

작가 염기남 GINAM YEOM @yeom_nam
염기남(b.1995)은 빛과 물질의 관계를 탐구하며, 신체에 내재된 감각의 경험을 통해 숨겨진 서정성을 발견하고 이를 감각적으로 시각화하는 데 집중한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탐색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회화 작업을 기반으로 아크릴과 물질성을 강조한 재료를 활용하여 반복적인 레이어와 패턴을 통해 연속적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흐름과 연결된 감각적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빛이 물질과 상호작용하며 생성하는 미세한 결을 감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감각적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

LUMI-NET: The Tapestry of Nebular Threads
루미-넷: 네뷸라의 실타래
염기남 개인전

전시 기간 | 2024. 10. 11. - 10. 31.
관람 시간 | 화-일 1-6pm [월 휴관]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9길 30 지하 101호
서문 | 김가원
포스터 디자인 | PAS
사운드 디자인 | 박주성
기획/주관 | 플루리포텐트 아트 스페이스
후원 | 서울문화재단

+ 건물에 별도의 간판이 없습니다. 초록색 현관문을 열고 지하로 내려오시면 왼쪽이 전시장입니다.
+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택건물로 거주자 외 주차가 불가합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작가염기남
전시장플루리포텐트 아트 스페이스 (PLURIPOTENT ART SPACE, プルリポテント・アートスペース)
주소
03043
서울 종로구 효자로9길 30 지층 101호
오시는 길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643m
기간2024.10.11(금) - 31(목)
관람시간13:00-18:00
휴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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