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rest
° 번아웃, 타들어가는 땅과 같이
그토록 심한 피로 때문에 우리에게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영혼이 다 타서 사라져버린 것이다." 피로는 폭력이다. 그것은 모든 공동체, 모든 공동의 삶, 모든 친밀함을, 심지어 언어 자체마저 파괴하기 때문이다.
-피로사회 ,철학자 한병철
인간은 급변하는 도시에서 심리적 긴장감을 갖는다. 이처럼 우리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이 고갈 될 수 밖에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쉬지 않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너도 나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마모시켜간다.
현시대에 지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 우리의 뿌리와 흙
자연은 인간의 뿌리이고, 뿌리는 근본이다.
근본이 주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있다. 이 편안함 속에 젖어들면 몸과 마음이 이완된다.
도시는 문화의 발달로 끊임없이 흥미롭고 좋은 것이 생겨난다. 찰나의 순간은 좋을 수 있지만 결국 자연에서 주는 평안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어느 연구 결과 중 주거지역에 녹지가 많을수록 주민의 정신건강 상태가 좋았다는 결과가 있다. 이처럼 나무 한그루를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자연에서 온전한 안식을 가지면서 불안정했던 우리의 몸과 마음에 긴장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자.
° 나의 유토피아, 마음의 초원
인간은 항상 공간에 갇혀있다. 일터, 수 많은 건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제일 중요한 자신의 집에서 조차 갇혀있다. 이러한 보호막은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 가 있다.
피톤치드를 쏟아내는 자연을 고스란히 바라보며 평안하고 나른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 산책을 하는 상상을 한다.
콘크리트에 갇혀 자연 풍경을 바라 보는 것이 아닌 땅에 앝흐멘(가구의 애칭) 하나만 놓고 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누리는 곳에 머물고 싶다. 앝흐멘은 네개의 다리로 우뚝 서있지만 평형이 맞지 않으면 금새 휘청거리곤 한다. 혼자 짐을 짊어지고 강인하게 서있는 앝흐멘은 우리를 닮아 있다.
땅위에 서있는 우리.
현실 속에 여러 고민을 짊어지는 우리.
현재에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우리.
‘쉬어가는 것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마음 속에 새기고 현실을 살아가느라 고달픈 우리는.. 가끔은.. 조금 쉬어갔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지 말고, 오히려 몸과 마음의 쉼을 줘야겠다.
가끔은 쉬어가야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잡다한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스스로에게 집중하여 온전히 쉬어가기로 했다.
이다건, 작가노트 중
이다건
Just rest
24.9.4 - 24.9.15
Wed-Sun 13:00-19:00
24.9.15 13:00-16:00
Mon,Tues Closed
WWW SPACE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로 6길 37, 지하1층)
http://www.wwwspace.krhttp://www.instagram.com/www__space
° 번아웃, 타들어가는 땅과 같이
그토록 심한 피로 때문에 우리에게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영혼이 다 타서 사라져버린 것이다." 피로는 폭력이다. 그것은 모든 공동체, 모든 공동의 삶, 모든 친밀함을, 심지어 언어 자체마저 파괴하기 때문이다.
-피로사회 ,철학자 한병철
인간은 급변하는 도시에서 심리적 긴장감을 갖는다. 이처럼 우리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이 고갈 될 수 밖에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쉬지 않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너도 나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마모시켜간다.
현시대에 지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 우리의 뿌리와 흙
자연은 인간의 뿌리이고, 뿌리는 근본이다.
근본이 주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있다. 이 편안함 속에 젖어들면 몸과 마음이 이완된다.
도시는 문화의 발달로 끊임없이 흥미롭고 좋은 것이 생겨난다. 찰나의 순간은 좋을 수 있지만 결국 자연에서 주는 평안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어느 연구 결과 중 주거지역에 녹지가 많을수록 주민의 정신건강 상태가 좋았다는 결과가 있다. 이처럼 나무 한그루를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자연에서 온전한 안식을 가지면서 불안정했던 우리의 몸과 마음에 긴장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자.
° 나의 유토피아, 마음의 초원
인간은 항상 공간에 갇혀있다. 일터, 수 많은 건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제일 중요한 자신의 집에서 조차 갇혀있다. 이러한 보호막은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 가 있다.
피톤치드를 쏟아내는 자연을 고스란히 바라보며 평안하고 나른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 산책을 하는 상상을 한다.
콘크리트에 갇혀 자연 풍경을 바라 보는 것이 아닌 땅에 앝흐멘(가구의 애칭) 하나만 놓고 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누리는 곳에 머물고 싶다. 앝흐멘은 네개의 다리로 우뚝 서있지만 평형이 맞지 않으면 금새 휘청거리곤 한다. 혼자 짐을 짊어지고 강인하게 서있는 앝흐멘은 우리를 닮아 있다.
땅위에 서있는 우리.
현실 속에 여러 고민을 짊어지는 우리.
현재에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우리.
‘쉬어가는 것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마음 속에 새기고 현실을 살아가느라 고달픈 우리는.. 가끔은.. 조금 쉬어갔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지 말고, 오히려 몸과 마음의 쉼을 줘야겠다.
가끔은 쉬어가야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잡다한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스스로에게 집중하여 온전히 쉬어가기로 했다.
이다건,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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