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화랑 을지로 전시 소식 ○
⚑⚐ Sahngup Gallery 𝘦𝘶𝘭𝘫𝘪𝘳𝘰 ; 중구 을지로 143 4F
김기훈 개인전
《세우거나 쓰러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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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다. 사진에 찍힌다. 사진을 구긴다. 사진이 구겨진다. 김기훈은 찍음과 찍힘, 구김과 구겨짐을 양 어깨에 짊어진다. 그리고 일어선다. 떨어뜨리지 않고 흔들림 없이 걸음을 옮기려면 균형이 중요하다. 그러나 반듯이 서기 쉽지 않고, 맥없이 쓰러져버릴 수도 없다. 김기훈은 자기 자신을 세우려 하지 않고 서지 못해 쓰러지지도 않는다. 세우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몸은 다만 구겨진다. 그렇게 구겨진 몸으로 건진 사진은 그가 세울 수 없는 한편 스스로 쓰러지지 않는 사진이 된다. 구겨진 채, 서다 말고 쓰러지다 만 상태에 머무는 사진은 움직임을 내포하는 정물이 된다.
글. 한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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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화랑 을지로에서 8월 10일부터 김기훈 개인전 《세우거나 쓰러지지 않고 구겨진》이 시작됩니다. 전시는 8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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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Gi Hoon Exhibition
2024. 8. 10. (Sat) - 8. 25. (Sun)
□ 火 - 金 13:00~19:00
□ 土 13:00~18:00
□ 일요일, 월요일 정기 휴관
⚑⚐ Sahngup Gallery 𝘦𝘶𝘭𝘫𝘪𝘳𝘰 ; 중구 을지로 143 4F
김기훈 개인전
《세우거나 쓰러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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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다. 사진에 찍힌다. 사진을 구긴다. 사진이 구겨진다. 김기훈은 찍음과 찍힘, 구김과 구겨짐을 양 어깨에 짊어진다. 그리고 일어선다. 떨어뜨리지 않고 흔들림 없이 걸음을 옮기려면 균형이 중요하다. 그러나 반듯이 서기 쉽지 않고, 맥없이 쓰러져버릴 수도 없다. 김기훈은 자기 자신을 세우려 하지 않고 서지 못해 쓰러지지도 않는다. 세우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몸은 다만 구겨진다. 그렇게 구겨진 몸으로 건진 사진은 그가 세울 수 없는 한편 스스로 쓰러지지 않는 사진이 된다. 구겨진 채, 서다 말고 쓰러지다 만 상태에 머무는 사진은 움직임을 내포하는 정물이 된다.
글. 한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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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화랑 을지로에서 8월 10일부터 김기훈 개인전 《세우거나 쓰러지지 않고 구겨진》이 시작됩니다. 전시는 8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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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Gi Hoon Exhibition
2024. 8. 10. (Sat) - 8. 25. (Sun)
□ 火 - 金 13:00~19:00
□ 土 13:00~18:00
□ 일요일, 월요일 정기 휴관
작가 | 김기훈 |
전시장 | 상업화랑 을지로 (Sahng-up Gallery Eulji-ro, サンオプギャラリー・ウルチロ) |
주소 | 04544 서울 중구 을지로 143 4층 |
기간 | 2024.08.10(토) - 25(일) |
관람시간 | 13:00-19:00 / 13:00-18:00(토요일, 일요일) |
휴일 |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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