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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울

상히읗

2024.08.23(금) - 09.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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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임다울》
전시 기간: 2024년 8월 23일–9월 22일
장소: 상히읗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

작가 소개
임다울(b. 1992)은 서울을 기반으로 작품 창작, 큐레이팅,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임다울은 리얼리즘과 정치적 예술행동의 측면에서 왕왕 비관론을 수반하는 ‘환영주의’를 적극 수용하며 존재의 부정성否定性을 ‘진실’로 끌어안고자 작업해왔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환영을 넘어 인간 역사상 오랜 문제로 제기된 ‘존재’와 ‘인식’의 복잡한 관계, ‘가상’과 ‘진실’의 관계, 그리고 물질의 ‘가상적 양태’와 ‘실재의 진실함’을 탐구함으로써 전개된다.

전시 소개
⟪임다울⟫은 2021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가의 개인전이자 상히읗과의 첫 전시이다. 작가는 금속 프레임 지지체에 그림을 입힌 연작(이하 지지체 연작)을 중심으로 뉴미디어 작품과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다층적이고 다매체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임다울은 자신의 작업에 대해 고르기아스의 교설–속이는 사람이 속이지 않는 사람보다 더 정직하고, 속임을 당하는 사람이 속임을 당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지혜롭다–로 설명한 바 있다. 그가 구축하는 작품은 환각과 환영을 말하면서도 유효한 ‘진실’과, 그 사이에서 떨고 있는 ‘실재’를 탐구하며, 예술을 장치 삼아 사물과 세계에 당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 비평을 쓴 김태이는 “⟪임다울⟫을 관람한 후 진실, 혹은 진실함이 객관적인 개념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임다울의 작업은 거대 서사나 미술사적 관점에서의 조각-평면의 관계를 넘은 인간 인식의 한계를 돌아보게 하며, 허위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예술의 본질이자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임을 역설한다.
작가임다울
전시장상히읗 (sangheeut, サンヒーウッ)
주소
04339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 지하 02호
오시는 길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610m
기간2024.08.23(금) - 09.22(일)
관람시간11:00-18:00
휴일월요일, 화요일,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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