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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추적의 프롤로그

413 BETA

2024.08.17(토) - 09.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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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역추적의 프롤로그》
■ 기간: 2024.08.17. (토) - 09.08. (일)
■ 장소: 413BETA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다길 15-4)
■ 관람: 오후 1시 - 7시, 월요일 휴관
■ 오프닝 리셉션: 8.17.(토) 오후 5시 💫
■ 입장료: 무료

■ 작가: 명왕성(박시연)
■ 디자인: 스튜디오 들깨
■ 사진촬영: 이 생
■ 협력: 413 BETA
■ 후원: 서울문화재단

* 본 전시는 413 BETA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전시입니다.
👀전시 소개

2024년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413BETA에서 명왕성(박시연) 작가의 개인전 ‘역추적의 프롤로그’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내면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회화 작품을 통해 탐구하는 자리다. ‘역추적의 프롤로그’라는 제목은 우리 삶이 본격적인 이야기에 도달하지 못한 채, 마치 끊임없이 시작만을 반복하는 심리적 상태에 놓여 있는 것 같은 현대인의 불안과 혼란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명왕성은 애니메이션과 보컬로이드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그 속에 담긴 심리적 공포와 불안한 감정을 강렬한 붓질과 유동적인 물감의 흐름으로 표현해 왔다. 그의 작품은 만화적 요소와 회화적 기법이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빠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곡선과 날렵한 선들이 큰 붓으로 확장되어, 화면 전체에 역동성을 부여하며 인물과 배경이 융합된 상상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캐릭터의 눈빛(안광)은 빠르게 움직이는 듯한 긴장감을 더해주며,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과 색채로 변환되어 만화적 표현과 회화의 중첩된 효과를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명왕성은 이번 전시에서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담아내고자 한다. 그는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압박, 즉 물리적으로는 안정된 상태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듯한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한다. 명왕성은 “불행한 현실에 가까운 픽션”을 그려내며, 이야기의 전개보다는 인물들이 처한 순간의 불안함과 위태로움을 짧은 내러티브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본편의 삶을 추구하기보다는, 프롤로그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본편이 없는 프롤로그들끼리 서로를 역추적하는 과정 자체가 삶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명왕성이 2023년부터 2년에 걸쳐 제작한 신작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그의 작업 스타일 변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두 층을 오가며 작품 속 캐릭터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2층에는 비교적 과거 작품들이 전시되며, 미래의 풍경을 상상하며 그려낸 회화가 주를 이룬다. 1층은 이 미래가 오기 전의 혼란스러운 시기를 묘사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인물이 뒤섞여 불안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시기적으로 2층의 작품들은 2023년에, 1층의 작품들은 2024년에 제작된 것으로, 관객들은 이 두 공간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작품이 변화하는 과정을 역추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작가명왕성
전시장413 BETA
주소
07288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다길 15-4
오시는 길2호선 문래역 1번 출구에서 직진 253m 이동
→ 문래공원 사거리에서 오른쪽 방향 165m 이동
→ ‘국화공인중개사무소’ 앞 횡단보도 건너기
→ ‘JY스팀손세차’에서 왼쪽 방향
→ 도착!

→ ‘방춘자 볶곱’까지 131m 이동 후 오른쪽 방향 →

→ ‘문래공구’까지 직진 50m 이동 후 오른쪽 방향
기간2024.08.17(토) - 09.08(일)
관람시간13:00-19:00
휴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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