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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 Line

을지로 OF

2024.07.13(토) -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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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오브는 젊은 작가님들과의 4인전을 소개합니다! 전시는 네 작가님들을 둘러싼 안과 밖, 중간에 선 경계나 껍질들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Normal Line》

참여 작가: 김시온, 남지강, 오늘은, 정하연
전시 기간: 2024.7.13.(Sat.) ~ 7.28.(Sun.) (월, 화 OFF)
운영 시간: 13:00~19:00
기획/글 : 오웅진
주최: 을지로OF
후원: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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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경연(?)을 계기로 만났다. 해당 경연은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었고, 그래서 우린 외려 이 전시의 주제를 젊음이나, 어떤 세대론 같은 걸로 삼진 말자고 했다. 차라리 매체에 가까운 얘기를 하자고 했다. 각자가 현재 만지고 있는 각종 외피에 관하여. 그렇게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합의된 단어가 껍질(껍데기)이었다. 우리는 테이블에 올라온 이 단어에 덜컥 합의했지만, 찬찬히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그것이 매우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윤원화에 따르면 껍질은 어떤 운동 하나를 구체화하는 가변적 형상이다. 그리고 여기서의 운동은 불완전함, 또는 예측 불가능함을 마주하는 과정의 연속을 일컫는다.(2022, p.8) 법선은 외접한 선, 또는 면을 수직으로 지난다. 그것은 껍질을 뚫고 각을 세워 매체를 들추게 한다. 오늘날 모든 이미지는 자신의 형상만으로 스스로를 천명하거나, 활성화될 수 없다. 이것은 그림이나 조각, 나아가 디지털상의 모든 객체 모두에 적용된다. 그리고 껍질은 이러한 가변성을 시각 예술이 붙잡을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선명한 조형 언어에 해당한다."

출처

작가김시온, 남지강, 오늘은, 정하연
전시장을지로 OF (Euljiro OF, ウルチロOF)
주소
04545
서울 중구 창경궁로5길 31 3층
오시는 길을지로 4가역 1번 출구 도보 3분
기간2024.07.13(토) - 28(일)
관람시간13:00 - 19:00
휴일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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