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이인전⟫
- 전시 기간: 2024년 7월 8일 (월) – 7월 14일 (일)
휴무 없음
- 참여 작가: 박현정, 최형준
- 운영 시간: 오후 1시 – 7시
- 전시 장소: 중간지점 둘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5길 5 지하)
- 기획: 정서재현
- 글: 정서재현
- 주최: 중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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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이인전은 여러 층위의 (불)가능성을 논한다.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는 이미지의 비고정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박현정과 자연을 두 눈으로 관찰하여 패턴을 만드는 최형준의 이인전은 불가능하다. 두 작가는 공통된 주제도, 매체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두 작가를 이인전에서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한 기획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자의 작업 매뉴얼을 제작해 서로에게 제공한다. 가전제품 사용 설명서처럼 누구나 같은 결과값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뉴얼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되더라도 개별적인 작품으로 여겨지는 예술 작품은 양립할 수 없다. 두 작가는 서로의 매뉴얼에 따라 작품을 제작했지만, 원작자와 동일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 실패한다. 실패의 순간에 두 작가는 매뉴얼을 이탈한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제작하며 작가로서 구별된다. 박현정의 작업 방식을 따른 최형준은 색약을 판별하는 냉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대상을 식별할 수 없는 이미지를 탐구하고, 최형준의 매뉴얼을 따른 박현정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색을 뒤쫓으며 결코 완전할 수 없는 자연과 이미지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인전을 불가능하게 하는 둘은 서로의 매뉴얼에 따라 작업하여 겹쳐지고 이탈하는 순간에, 서로를 ‘작가'로 만들어주며, 서로를 가능하게 한다.
- 전시 기간: 2024년 7월 8일 (월) – 7월 14일 (일)
휴무 없음
- 참여 작가: 박현정, 최형준
- 운영 시간: 오후 1시 – 7시
- 전시 장소: 중간지점 둘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5길 5 지하)
- 기획: 정서재현
- 글: 정서재현
- 주최: 중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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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이인전은 여러 층위의 (불)가능성을 논한다.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는 이미지의 비고정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박현정과 자연을 두 눈으로 관찰하여 패턴을 만드는 최형준의 이인전은 불가능하다. 두 작가는 공통된 주제도, 매체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두 작가를 이인전에서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한 기획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자의 작업 매뉴얼을 제작해 서로에게 제공한다. 가전제품 사용 설명서처럼 누구나 같은 결과값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뉴얼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되더라도 개별적인 작품으로 여겨지는 예술 작품은 양립할 수 없다. 두 작가는 서로의 매뉴얼에 따라 작품을 제작했지만, 원작자와 동일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 실패한다. 실패의 순간에 두 작가는 매뉴얼을 이탈한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제작하며 작가로서 구별된다. 박현정의 작업 방식을 따른 최형준은 색약을 판별하는 냉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대상을 식별할 수 없는 이미지를 탐구하고, 최형준의 매뉴얼을 따른 박현정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색을 뒤쫓으며 결코 완전할 수 없는 자연과 이미지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인전을 불가능하게 하는 둘은 서로의 매뉴얼에 따라 작업하여 겹쳐지고 이탈하는 순간에, 서로를 ‘작가'로 만들어주며, 서로를 가능하게 한다.
작가 | 박현정, 최형준 |
전시장 | 중간지점 둘 (Jungganjijeom II, 中間地点 II) |
주소 | 03039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길 5 |
오시는 길 |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579m |
기간 | 2024.07.08(월) - 14(일) |
관람시간 | 13:00 - 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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