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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날(The day of dazzling)

학고재 학고재 본관 및 학고재 오룸(online.hakgojae.com)

2024.07.17(수) - 08.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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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낮별-옥수수, 2024, 장지에 먹, 분채, 138x70cm
김선두, 낮별-옥수수, 2024, 장지에 먹, 분채, 138x70cm
전 시 명 : 《푸르른 날》
전시기간 : 2024년 7월 17일(수) – 8월 17일(토)
전시장소 : 학고재 본관, 학고재 오룸(online.hakgojae.com)
문 의 : 02-720-1524~6


학고재는 2024년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김선두 개인전 《푸르른 날》을 개최한다. 김선두(KIM Sundoo)는 다각적인 실험을 시도하며 한국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촘촘하고 튼튼한 장지(壯紙)에 분채를 여러 차례 중첩하여 색을 우려내는 장지 기법을 사용해 작품에 깊이감을 더한다. 동양화의 전통 기법을 현대의 감각과 결합하여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내며,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선두는 고요하고도 강렬한 색채로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전시장에 펼쳐 놓는다. 수십 번 덧칠함으로써 색이 장지에 깊게 스며들고 발색이 극대화되어 보는 순간에 몰입감을 갖게 한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풍경을 담은 작품 외에도 운동 선수나 시인 등의 인물을 그린 〈아름다운 시절〉 연작이 함께 소개된다. 이 연작은 각 인물의 꿈과 목표, 그리고 성취의 순간 뒤에 남는 허망함과 공허함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생명과 죽음, 희망과 절망, 아름다움과 허망함이 교차되며, 관객들에게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김선두는 1958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한국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갤러리 희(2022), 오느른갤러리(2021), 학고재(2020), 포스코미술관(2018)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삼미전》(2024, 수피아미술관, 칠곡), 《무릉도원보다 지금 삶이 더 다정하도다》(2023,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음풍영월》(2022, 주홍콩한국문화원, 홍콩), 《디엠지》(2019, 문화역서울284, 서울), 《당대수묵》(2015, 학고재, 서울) 등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김선두
전시장학고재 (Hakgojae Gallery, ハッコジェ) 학고재 본관 및 학고재 오룸(online.hakgojae.com)
주소
03053
서울 종로구 삼청로 50
오시는 길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28m
기간2024.07.17(수) - 08.17(토)
관람시간10:00 - 18:00
휴일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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