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그림은 물리적으로 무겁다. 그림을 오래, 반복적으로 그리며 자연스레 무거워진 것이다. 우리의 눈은 그림을 표면의 이미지만으로 읽지 않는다. 무게를 지닌 것으로, 현재의 표면을 지지하는 과거 표면들의 존재도 함께 읽기 마련이다. ...감추고 드러내며 비로소 하나의 비밀, 베일이 그림을 감싼다. 그의 작업 안에서 가까운 것과 먼 것,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의 연결은 하나의 신비이자 서사성으로 아스라이 드러난다. 우리의 기억이 시간의 폭을 빠르게 횡단할 때마다, 우리의 존재 역시 신비이며 서사 그 자체임을 기억할 수 있다.
(글 : 박정윤_전시 서문 중 부분)
기억만이 이야기가 된다
김만순 개인전
2024.05.24-06.09
Wed-Sun 2-7 PM, Mon&Tue Closed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201호
(글 : 박정윤_전시 서문 중 부분)
기억만이 이야기가 된다
김만순 개인전
2024.05.24-06.09
Wed-Sun 2-7 PM, Mon&Tue Closed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201호
작가 | 김만순 |
전시장 | 갤러리 인 (Gallery In, ギャラリー・イン) |
주소 | 03695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201호 |
오시는 길 | 홍남교 사거리 진미식당/ 동아부동산 2층. |
기간 | 2024.05.24(금) - 06.09(일) |
관람시간 | 14:00-19:00 |
휴일 | 월요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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