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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처럼 오는

더 소소

2024.04.26(금) - 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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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전시제목 : 섬광처럼 오는
• 참여작가 : 유혜숙
• 전시장소 :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172-1 더 소소 4층
• 전시기간 : 2024. 4. 26 (금) _ 5. 24 (금) 13:00_18:00 월, 화 휴관


4월 26일, 갤러리 소소는 서울 전시관 더 소소 4층에서 유혜숙 개인전 《섬광처럼 오는》을 개최한다. 파리와 한국을 오가며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유혜숙 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동안 다양한 단체전에서 조금씩 선보여왔던 푸른색 회화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다.
한국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미술학교(ENSBA) 회화과를 졸업한 유혜숙 작가는 사람의 정수리나 가르마 부문을 확대해 거대한 화폭에 옮기며 머리카락 한올 한올을 세밀하게 그린 작품으로 주목받았는데, 구상적인 소재를 통해 극도로 추상적인 조형미를 구현해낸 그녀의 작업은 이후 일련의 검은 회화들로 이어졌다. 목탄이나 흑연 같이 검은색을 내는 질료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화면을 채워나가는 검은 회화들은 깊은 공간감과 강력한 아우라로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강한 에너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어둠을 다룸으로써 빛을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온 유혜숙 작가는 코비드 사태를 지나며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물감과 잉크로 일련의 작업을 시작하였다. 푸른색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는 푸른색 회화들은 이전 회화들처럼 한정된 재료와 반복적인 행위로 만들어진 무수한 겹으로 완성되었다. 그럼에도 이전의 검은색을 내는 재료들이 가진 건조하고 불투명한 성질과 비교되는 푸른 물감과 잉크의 흐르는 성질은 그녀가 회화에서 오래도록 다뤄온 빛과 어둠, 그리고 공간의 문제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공개되는 작품들은 딥블루에서 파스텔 블루까지 색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줌과 동시에 회화가 담을 수 있는 공간성의 끝 모를 깊이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회화를 완성해가는 작업을 매일 밭으로 가 묵묵히 땅을 가는 농부의 자세와 같다고 말하는 유혜숙 작가는 고된 인내의 과정 속에서 어느 순간 찾아오는 회화의 경지를 떠올리며 “섬광처럼 오는”이라는 전시제목을 정했다. 작가가 오랜 시간을 들여 묵묵히 걸어온 회화의 길을 보여줄 《섬광처럼 오는》은 다음달 5월 24일까지 을지로 청계천의 더 소소에서 진행된다.
작가유혜숙
전시장더 소소 (The SoSo, ザ・ソソ)
주소
04545
서울 중구 청계천로 172-1, 4층-5층
오시는 길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1층 강성전기가 있는 건물 4층과 5층
기간2024.04.26(금) - 05.24(금)
관람시간13:00-18:00
휴일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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