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이용 안내 : 빌려드립니다》
𝑮𝒖𝒊𝒅𝒆 𝒕𝒐 𝑼𝒔𝒊𝒏𝒈 𝑺𝒂-𝑮𝒂 (思架)
3월 7일부터 강수빈 기획자×장한이 작가의 《사가 이용 안내 : 빌려드립니다》가 진행됩니다. 오픈 첫날인 목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간소한 오프닝 리셉션이 있을 예정이니, 편히 발걸음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작가: 장한이
기획·글: 강수빈
그래픽 디자인: 이시현
사진: 양이언
✻ ✻ ✻
매일의 상념을 수행적으로 기록하고 쌓아 올리는 장한이의 작업을 마음 선반, ‘사가(思架)’에 담아내면 어떤 모양일까? 장한이는 일상의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감정들을 분류하고 재해석한 뒤 이를 기호로서 시각화한다. 하여 어떤 작업은 다채로운 형상들이 화면 위를 반복해 부유하는 그림 일기장 같고, 여느 때에는 글과 그림이 한데 병치된 시화첩의 형식을 구사하며, 벽장문을 장치 삼아 그 너머의 내면을 관찰하기도 한다. 이처럼 작업은 동일한 뿌리에서 출발하되 도서관에 분류되어 꽂힌 여러 가지 서적들처럼 서로 다른 줄기로 표현된다.
본 전시는 챔버를 장한이의 책장으로 상정한 뒤, 도서 분류 기호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듯 작업을 갈래짓고, 또 응집하여 작업의 현주소를 엿보도록 한다. (···) 장한이의 심상이 빼곡히 담긴 드로잉에는 화면 위 형상을 도출해 내기까지 곱씹는 무수한 생각과 소란한 감정이 온전하게 자리한다. 서지 정보가 적힌 종이를 들고 책을 열람하듯, 안내 수첩 속 기록과 맞닿은 감각을 찾아가며 그의 수행적 관점을 잠시 빌려보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𝑮𝒖𝒊𝒅𝒆 𝒕𝒐 𝑼𝒔𝒊𝒏𝒈 𝑺𝒂-𝑮𝒂 (思架)
3월 7일부터 강수빈 기획자×장한이 작가의 《사가 이용 안내 : 빌려드립니다》가 진행됩니다. 오픈 첫날인 목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간소한 오프닝 리셉션이 있을 예정이니, 편히 발걸음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작가: 장한이
기획·글: 강수빈
그래픽 디자인: 이시현
사진: 양이언
✻ ✻ ✻
매일의 상념을 수행적으로 기록하고 쌓아 올리는 장한이의 작업을 마음 선반, ‘사가(思架)’에 담아내면 어떤 모양일까? 장한이는 일상의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감정들을 분류하고 재해석한 뒤 이를 기호로서 시각화한다. 하여 어떤 작업은 다채로운 형상들이 화면 위를 반복해 부유하는 그림 일기장 같고, 여느 때에는 글과 그림이 한데 병치된 시화첩의 형식을 구사하며, 벽장문을 장치 삼아 그 너머의 내면을 관찰하기도 한다. 이처럼 작업은 동일한 뿌리에서 출발하되 도서관에 분류되어 꽂힌 여러 가지 서적들처럼 서로 다른 줄기로 표현된다.
본 전시는 챔버를 장한이의 책장으로 상정한 뒤, 도서 분류 기호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듯 작업을 갈래짓고, 또 응집하여 작업의 현주소를 엿보도록 한다. (···) 장한이의 심상이 빼곡히 담긴 드로잉에는 화면 위 형상을 도출해 내기까지 곱씹는 무수한 생각과 소란한 감정이 온전하게 자리한다. 서지 정보가 적힌 종이를 들고 책을 열람하듯, 안내 수첩 속 기록과 맞닿은 감각을 찾아가며 그의 수행적 관점을 잠시 빌려보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 | 장한이 |
전시장 | 챔버 (CHMBR, チャンバー) |
주소 | 02860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6-6 하얀벽 단층 건물 |
오시는 길 | 한성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인디언(웰메이드 삼선교직영점) 매장 옆 골목길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기간 | 2024.03.07(목) - 24(일) |
관람시간 | 12:00 - 19:00 |
휴일 | 월요일 |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