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은 1월 13일(금)부터 2월 25일(토)까지 단체전 <근사치>를 개최한다. 전시는 박수지 큐레이터가 기획했으며 동양화가 김지평, 회화작가 양자주, 조각가 황수연이 참여한다.
전시 <근사치>는 예술가의 생각, 작품이라는 물질, 작품을 둘러싼 언어가 일대일 대응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면에 주목한다. 예술가가 생각과 물질 사이에서 양방향으로 오가며 선택한 모든 감각의 결합은 제각각의 추상성을 낳는다. 본 전시는 개별 작품의 추상성을 읽고 받아들이는 직관적인 감각에 착안했다. 기획자는 이를 작가와 작품을 바라보는 자가 서로 ‘근사치’로 이해한다고 본다. 또한 예술의 자율성이란 이렇게 완전히 들어맞지 않는 근사치의 관계 안에서 극대화 된다는 것을 역설한다.
동양화가 김지평은 재료의 동시대적 성격을 작품의 지지체를 통해 파악하고 전통적인 ‘보는 방식’에 대해 질문한다. 작가는 동양화의 장황(책, 화첩, 족자를 꾸미고 만드는 것)에 깃든 문화적 의미를 재구성하여 전통의 사유 체계를 새롭게 형식화 한다.
회화작가 양자주는 도시의 시간이 담긴 파편을 수집하여 콜라주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의 작품은 유사-고고학적 사고를 보여주기도 하고, ‘도시라는 자연’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발언하여 사회적 추상의 맥락과 겹쳐 읽히기도 한다.
조각가 황수연은 종이, 호일, 모래, 돌, 3D 프린팅 등의 재료를 다채롭게 사용하며 형태에 집중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이 재료들을 찌그러트리고 쌓으며 ‘제대로 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연계프로그램으로 <누스콥 Nouskop>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관 연습 모임’으로 참여자가 각 작가의 작품의 내용과 형식에 관해 주관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2월에 별도의 공지를 통해 접수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시는 2 월 25 일까지.
전시 <근사치>는 예술가의 생각, 작품이라는 물질, 작품을 둘러싼 언어가 일대일 대응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면에 주목한다. 예술가가 생각과 물질 사이에서 양방향으로 오가며 선택한 모든 감각의 결합은 제각각의 추상성을 낳는다. 본 전시는 개별 작품의 추상성을 읽고 받아들이는 직관적인 감각에 착안했다. 기획자는 이를 작가와 작품을 바라보는 자가 서로 ‘근사치’로 이해한다고 본다. 또한 예술의 자율성이란 이렇게 완전히 들어맞지 않는 근사치의 관계 안에서 극대화 된다는 것을 역설한다.
동양화가 김지평은 재료의 동시대적 성격을 작품의 지지체를 통해 파악하고 전통적인 ‘보는 방식’에 대해 질문한다. 작가는 동양화의 장황(책, 화첩, 족자를 꾸미고 만드는 것)에 깃든 문화적 의미를 재구성하여 전통의 사유 체계를 새롭게 형식화 한다.
회화작가 양자주는 도시의 시간이 담긴 파편을 수집하여 콜라주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의 작품은 유사-고고학적 사고를 보여주기도 하고, ‘도시라는 자연’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발언하여 사회적 추상의 맥락과 겹쳐 읽히기도 한다.
조각가 황수연은 종이, 호일, 모래, 돌, 3D 프린팅 등의 재료를 다채롭게 사용하며 형태에 집중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이 재료들을 찌그러트리고 쌓으며 ‘제대로 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연계프로그램으로 <누스콥 Nouskop>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관 연습 모임’으로 참여자가 각 작가의 작품의 내용과 형식에 관해 주관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2월에 별도의 공지를 통해 접수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시는 2 월 25 일까지.
| 작가 | 김지평 |
| 전시장 | 휘슬 (Whistle, フィッスル) |
| 주소 | 04344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13길 12 3층 |
| 오시는 길 |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3분 |
| 기간 | 2023.01.13(금) - 02.25(토) |
| 관람시간 | 13:00 - 19:00 |
| 휴일 | 일요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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