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𝙂𝙄𝙒𝙊𝙊𝙡𝙂𝙄]
황성욱은 ‘중간’이라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균형으로는 감각할 수 없는 세계를 드러내고자 균형과 불균형을 지각하게 하는 주체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물음은 저마다의 차이를 권태롭게 받아들이지 않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보편적 중간의 상태를 경계하고 결코 산술적일 수 없는 가운데를 그려내기 위해 작가는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기울기’에 주목한다. 기울기는 어떤 물체의 기울어진 정도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수평을 이루지 못한 정도를 측정하는 용어이자 기준인 명사형 기울기를 작가는 우리가 무엇과 어디에 기울어지고 기울어지지 않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질서의 재구성을 촉구하는 운동성을 지닌 동사형으로 작동하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기저에 있는 실재를 환기해 고유한 존재 가능성을 탐색한다. (서문 중 발췌.)
황성욱 개인전
서문 | 류희연
디자인 | 정성우
도움 | 김민정 서재현
주최. 주관 | 황성욱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황성욱은 ‘중간’이라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균형으로는 감각할 수 없는 세계를 드러내고자 균형과 불균형을 지각하게 하는 주체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물음은 저마다의 차이를 권태롭게 받아들이지 않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보편적 중간의 상태를 경계하고 결코 산술적일 수 없는 가운데를 그려내기 위해 작가는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기울기’에 주목한다. 기울기는 어떤 물체의 기울어진 정도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수평을 이루지 못한 정도를 측정하는 용어이자 기준인 명사형 기울기를 작가는 우리가 무엇과 어디에 기울어지고 기울어지지 않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질서의 재구성을 촉구하는 운동성을 지닌 동사형으로 작동하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기저에 있는 실재를 환기해 고유한 존재 가능성을 탐색한다. (서문 중 발췌.)
황성욱 개인전
서문 | 류희연
디자인 | 정성우
도움 | 김민정 서재현
주최. 주관 | 황성욱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작가 | 황성욱 |
전시장 | 유영공간 (space uooyoung, 遊泳空間) |
주소 | 02836 서울 성북구 성북로16가길 1 |
오시는 길 |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도보 13분 |
기간 | 2023.12.20(수) - 31(일) |
관람시간 | 13:00 - 19:00 |
휴일 | 월요일, 화요일 |
SNS | |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