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ograph Icon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오로민경: 빛을 전하는 시간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

2023.09.19(화) - 12.03(일)

MAP
SHARE
Facebook share button
Image 1732
기획: 김윤서
참여작가: 오로민경
주최 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라이브 퍼포먼스: 10월 28일 (토) 오후 4시 30분
협업: 강재영, 전경호

“서로 다른 몸의 조건을 가진 동료들이 있다. 누군가는 작은 키로 더 낮은 곳을 잘 보기도 하며, 누군가는 예민한 귀로 섬세하게 공기의 흐름을 느끼기도 한다. 누군가에겐 본다는 것은 어둠안에서 냄새와 소리, 이야기 등으로 끝없이 상상해야 하는 감각이다. 더 멀리,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기를 기대하는 <트랜스미션 타워>의 레이저 빛을 보며, 이 빛이 닿기 힘든 자리의 이들이 떠오른다.”(오로민경)

소리를 듣는 경험에 주목해온 작가 오로민경은 미술관에서 보는 경험을 다양한 감각으로 전환하는 《빛을 전하는 시간》(9.19-12.3)을 선보인다. 푸른 뒷동산과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는 2층 전시실 창가에 놓인 것은 벤치와 헤드셋뿐이다. 헤드셋에서 들리는 몇 사람의 음성은 해 질 무렵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 다른 몸의 친구들이 만나 시간의 풍경과 빛에 대해 나누는 대화이다. 이는 작가가 사전 워크숍으로 청취한 다양한 감상 방식의 총합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백남준의 대형 설치 〈트랜스미션 타워〉의 레이저와 네온, 그리고 자연의 빛에 대해 나눈 감각의 대화들을 들으며 작품과 풍경을 다시 마주하기를 제안한다. “함께 본다”는 감각을 위해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지 고민에서 비롯한 《빛을 전하는 시간》은 전시 기간동안 다양한 협업자들을 초대해 대화를 이어 나간다.

출처

작가오로민경
전시장백남준아트센터 (Nam June Paik Art Center, ナムジュン・パイク・アートセンター)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
주소
17068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상갈동)
오시는 길걸어오실 때: 5번 출구/신갈고등학교 방면 신갈천 따라 걸어서 15분
마을버스 타실 때: 6번 출구/38-1, 51, 54번(신갈고등학교, 백남준아트센터 정류장 하차)
기간2023.09.19(화) - 12.03(일)
관람시간10:00 - 18:00
마지막 입장 가능시간 17시
휴일매주 월요일 (공휴일 제외)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
SNS
    웹사이트